버튜버) 종종보던 일이긴 한데

편안한 컨셉인 사람들이 종 종 놓치는 부분이지
시청자들이 너무 편하다 보니까 하면 안 되는 이야기까지 해버리는 경우

가면 자체도 버튜버의 컨텐츠긴 함
게임이나 노래 같이 본인이 주력으로 삼는 컨텐츠가 있고, 그걸로 방송 끌고 가는 사람이면 덜한데
자기 썰이 메인이 되는 버튜버는 그쪽 경계가 점차 흐릿해져서 크건 작건 실수하긴 하는 것같더라

넓게 보면 "저는 이런 컨셉으로 정했어요~" 라고 본인이 언급하는 것도 제대로 롤을 지키지 않는 거라고 봄
영화 속 등장인물이 '저는 용감한 캐릭터입니다!' 라고 직접 말하지 않는 것처럼

애초에 저 사람은 방송에 대해 너무 모르는 사람 같던데 여태 방송 했다는게 신기할 정도

결국 스트리머와 리스너는 아무리 내적친밀감이 있어도 진짜 친구는 아니니까 서로 선을 지켜야함. 리스너가 선을 넘으면 흔히 말하는 육수나 심하면 스토커가 되는거고, 스트리머가 선을 넘으면 굳이 안해도 될 이야기를 해서 염상을 내고 그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