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혹평이 있긴한데... 그래도 좋네요. GF80

길지 않은 시간동안 중형 바디 운용해보면서 이런 저런 렌즈를 사용해보니 몇가지 결론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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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5판형용 렌즈도 좋긴 한데, 역시 네이티브가 좋다.(어댑터 끼워 쓰는 번거로움 등을 감안해서)
2. 중형은 광각단은 잘 안쓰게 된다. 소위 한방 화각(표준 이상)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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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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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55, GF110, GF45-100 등을 후보로 놓고 움직일까 했습니다.
그런데 55나 110은 여전히 높은 중고가..(보통 200 이상으로 나오니...)에 포기했고,
45-100은 매물이 드문데다가, 부피가 상당하고 F4라서 실내 사용은 어려우니...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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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던 32-64에 시그마 아트쓰지.. 라는 생각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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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GF80을 가져왔습니다. 이건 중고가가 200이하라서 의사 결정이 빨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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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렌즈 혹평은 크게 세 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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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대개방 색수차가 좀 있다.
2. 초점 거리가 제법 길다.
3. DC모터라 징정 거리며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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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오히려 감성적인 표현에는 더 나은 단점입니다. 소위 감성용 렌즈들이 일부러 수차를 살려 출시하는 것만 봐도 그렇죠
(보잌 녹턴이나 니콘 z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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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환산 63mm 화각 렌즈를 근거리용으로 쓰진 않을테니... 패스..(안 되면 접사튜브 하나 구하죠 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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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은..
예전에 사용한 GF63도 제법 징징이였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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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가져와 써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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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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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훌륭합니다....(최대개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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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한게, 딱XF35.4 쓰는 기분입니다.(징징거리는 것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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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장터에 쓰던 렌즈 다 내놨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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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바디에는 GF80이랑 캐논 40펜만 쓰는걸로 대동단결!!
덧.
딸아이 사진이라 나중에 사진은 지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