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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 기획에 없던 이야기를 갑자기 쓰는건 불가능해.


블루아카) 기획에 없던 이야기를 갑자기 쓰는건 불가능해._1.png



최종편

서비스 시작부터 이거 보여줄려고 다들 원팀이 되어서 게임 개발한거나 다름없음.


대략의 설정, 대략의 시놉시스는 죄다 정해놓은 상태에서 공개 1년전부터 계속 만들고 있었다는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


PV퀄도 자꾸 높아져서 최근 공개된 6th PV는 아예 풀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는데 제작기간만 1년 넘게 걸렸다고 하잖음.

공개일이 25년 4월이니 24년 초에 이미 제작기획에 들어갔다는 뜻.

애니메이션 스토리 보드를 쓰고, 제작사를 수배하고, 제작사는 또 팀을 꾸려서 스케쥴을 조정해야 하고....


고작 PV 만드는 데만도 최소 1년도 더 앞의 스케쥴을 예측하고 제작을 한다는건

게임 개발 부분은 공개시점 기준 최소 1~1.5년 앞에서 이미 만들고 있다는 말이 됨.


지금 우리가 일섭에서 보는 요소들은 최소한 그 전에 이미 기획이 완료되고 알음알음 제작이 진행된 물건들이란 뜻이지.


이런 라이브게임의 개발 스케쥴이 갑자기 기획에도 없던 무언가를 갑자기 넣는건...

특히 그 중요도가 매우 큰 물건일 수록 물리적으로 불가능함.


개그성 이벤트 같이 중요도가 낮은거라면 뭐... 그럴 수도 있지만

메인스토리에서는 빡시다 아니다를 떠나서... 불가능해.



블루아카) 기획에 없던 이야기를 갑자기 쓰는건 불가능해._2.webp



베스트에 간 피카츄의 강한 요구로 쓰여졌다는 파반느 2장도 그런 케이스가 와전되었다고 생각함.

파반느 2장에 공개된 여러 요소들 중 특히 핵심적인건 리오와 케이. 그리고 토키인데

얘네들 없이는 아트라하시스의 방주를 뚫고 가는 스토리 자체가 성립이 안됨.


그리고 알다시피 방주의 3d 묘사에는 상당한 공을 들였는데

그 설정화나 3D 디자인 및 인겜구현은 한두달 해서 되는 퀄리티가 아님.

그리고 토키의 동작 애니메이션 동작들과 파반느 2장에 그 많던 인게임CG들.


막연하게라도 미리 구현되어 있지 않았으면 최종편 전에 갑자기 끼워넣는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함.


요컨대 파반느 2장에서 공개된 여러 요소들은 최종편 공개 전에 이미 다 기획에 있던 이야기들이란 말이지.

특히 중요한 리오와 케이에 대한 시놉시스나 설정화 자체는 이미 다 만들어진 상태였을 것임. 당연하게도.



피카츄가 강력하게 요구해서 파반느 2장을 썼다. 


라는건


아마 최종편을 공개하기 전에 그러한 요소들을 공개하지 않고서는 최종편 자체가 너무 늘어지게 되거나

아니면 이해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 당시 스토리 실장으로써 지극히 당연한 주장을 한거임.


그리고 무리해서라도 기존에 기획되어 있던, 혹은 설정되어 있던 요소들을 당겨서 시나리오를 써서 추가한 것이겠지.


갑자기 아무런 설정도 시놉시스도 뭣도 없는 상황에서 파반느 2장이 갑자기 쓰여지게 됐고,

그 쓰여진 파반느 2장에 맞춰서 최종장 내용도 추가되거나 했다...?


이건 그냥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임. 시나리오 라이터 한 명이 땡깡 부린다고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음.


때문에 파반느 2장의 이야기는 공개시점을 당긴다는 의미로 한 말이지

기획에도 없던 이야기를 갑자기 쓰게됐다는건 애초 말이 안됨.


뭐 시나리오야 후다닥 갑자기 쓰긴 했겠지. 그 완성도를 가지고 뭐라하는게 아니니 오해 ㄴㄴ.

댓글
  • 멜렁러 2025/08/04 03:46

    인터뷰로 지금까지 스타일보면 완성하고 공개까지 텀이 엄청김 이사람들
    중간에 계획 좀 틀어도 아마 최종편 공개 한참전에 튼거라 최종편도 사실 섭종때 쓸 스토리였다는거보면 중간에 꽤 바뀌긴했을꺼임

  • 성기폭파 2025/08/04 03:42

    시나리오는 개인작업 아니라 팀작업이란걸 기억해야 됨
    아무리 피카츄 미우고 십색기짓 했더라도, 그냥 사실 카르바노그 2부 갓작이었녜 하면서 개억지 내려치기 하는 것도 종종 보임
    이런 말 하면 또 따라큐 빠돌이냐고 존나 까더라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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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플래티넘 2025/08/04 03:44

    사실 시나리오도 게임서비스 1년전부터 나온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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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간장조림 2025/08/04 03:46

    파반느가 당초 계획에 없었다면 최종장은 원래 다른 내용이었다는건데
    파반느 넣으려고 최종장 시나리오를 수정했다는 것도 좀 이상하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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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렁러 2025/08/04 03:46

    인터뷰로 지금까지 스타일보면 완성하고 공개까지 텀이 엄청김 이사람들
    중간에 계획 좀 틀어도 아마 최종편 공개 한참전에 튼거라 최종편도 사실 섭종때 쓸 스토리였다는거보면 중간에 꽤 바뀌긴했을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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