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현상비가 9만원 나왔네요. ^^

강원도 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일정에서 뺀 것 외에는 모든 스케쥴을 무사히 소화했습니다.
자작나무숲은 작년에도 다녀왔던지라 설악산 등반을 위해 하루 쉬는 날로 뺐습니다.
배낭 한 켠, 그리고 카메라 가방 속 주머니 두 곳을 뒤니지
120필름 22롤과 35미리 필름 1롤이 나오네요.
현상비를 한꺼번에 9만 1천원을 결제해보기는 처음입니다. ㅎㅎ
다음 주에 또 월~목 출장이 잡혀있어서
웬만하면 주말에 다 작업을 하고 싶은데
시간적인 한계로 절반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설악산 대청봉의 새벽 날씨는 정말 지옥이 따로 없었습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순간에는 스틱을 짚고도 넘어질 정도였으니
풍속을 얼추 초속 25 ~ 30미터로 계산하면
기온이 -20도였으니
체감온도는 -55도 ~ -60도가 나오더군요..
그래도 그만큼 보람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오늘 오후에 현상본이 나오면 차근차근 올려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eNZD1gIjf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