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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데 너무 좋다
좋네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잊어버리고 살아간다.
괜히 눈물 글썽해져서는 얼그레이 한 잔 끓이러 갑니다
저 마지막 사진 위에 올려져 있는 건 모자인가요? 베레모? 뭔가 거기에 힌트가 더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ㅎㅎ
작성자님 가입일이 2011년 7월 2일인데 어떻게 방문횟수는 3,364인거죠?
예전에는 하루에 2번이상 방문해도 count가 되었나 보죠?
궁금해요...
쩝......
프루스트 효과.. 저 느낌 정말 묘해요. 후각 혹은 미각이 뇌 속에 저장되는 구간은 시각적 이미지로 저장되는 구간과는 다르다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경험.
먼가 반전이 있을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형과 비누 라던지
과거의 나는 좀 똑똑해서 앞으로 쓸물건들을 적당한곳에 잘 치워놓지만 현재의 나는 멍청해서 그걸 기억 하지못함 그 현재의 내가 뭘 좀 해놔도 미래의 나는 더멍청해서
더못참겠지
나도 모르는 과거의 나를 알아가는 건 참 의미가 있고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방법은 좀 다르지만, 정말 친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면 저도 모르는 제 과거에 대해 잘 알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게 흑역사이던, 자랑스런 과거이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