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A9를 가리키는데 고민입니다. 어찌해야할까요...

지금 현재 A7K+ 28 F2 렌즈를 사용하고있습니다.
뭐 사실 이거만 해도 3년동안 6만컷정도를 잘 찍고 돌아댕겼는데요,
이번에 3년AS 딱 2주 남겨놓고 셔터박스 교체를 받았습니다. 새카메라가 되버렸네요.
뭐 하여튼 이건 넘어가고, 지금 현재 그래서 고민입니다.
어차피 번들렌즈는 장식이였으니, A7K 세트를 팔아버리고, 5축 손떨방이 되는 기기를 가볼까 고민을 하게 된거죠.
특히 무소음이 필요한 음식점같은데나 공연장등에서 촬영하는데 눈치보였던게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던겁니다.
그래서 남대문센터 갔던김에 맞은편에 디카몰소니대리점을 갔는데... 왠걸, A9가 미친듯이 좋은겁니다.
가격은 442만에 캐시백 15만. 뭐 혜택같은건 다 따져봤을때 여기가 실질적으로 가장 싼거였고...
현재 일도 적당히 잡혀서 3달동안 라면만 먹고 살면 구매는 가능하긴 하더랍니다. 지금 쓰는 국민카드가 무이자가 꼴랑 3개월밖에 안되는데 한이네요.
다만 정말 3달을 죽어라 라면만 먹고 살아야하는게 함정이고,
눈을 좀 낮춰서 기존 A7M2를 가면 5축손떨방은 있으나 무소음이 없네요. AF속도같은것도 당연히 한참 밀리고요. 애초에 같은선에서 비교하는게 말도 안되는 두 기기지만 말입니다.
덤으로 A7M3도 곧 나오긴 할테고 말이죠.
얜 캐시백까지 하면 115정도면 충분히 구하니까 자금문제는 덜한데, 무소음이 걸립니다.
AF도 A9만져보고 나니 한숨밖에 안나오고 말입니다.
이제 정직원 되고 얼마 안된터라 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 뭘 사게 되던 24105G도 살테니 또 150만원이 나갈테고 말이죠.
90마도 고려해봤으나, 24105G정도면 105mm로 땡겨놓고 촬영하면 어느정도 간이매크로까진 나올거같아서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돈이 많은게 아니니 좀 고민이 많이 되네요.
마음은 A9를 가리키고 있지만 지갑은 눈물머금고 A7M2를 사라고 하고있습니다.
미칠거같습니다. A7M3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소니의 급나누기로썬 무소음셔터를 넣어줄리도 만무하고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A9가 나온지 7달쯤 되서 이미 100만원정도 떨어진상태이긴 해서 어차피 더 떨어져봐야 300 초반까지만 예상하니, 살려면 지금 사고 안고 죽는게 맞다고 머리론 생각이 되는데 왜이리 결정을 못하는 새벽인지 모르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