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로가 부정하는 대사와
신(천사) 의 형상을 지닌 석상을 등 진 모습은
마치 신을 책망하는 모습으로 보임
그리고 이 신의 해당되는 인물은
바로 방랑자
날개 형상의 석상과 겹치며
석상과 동일시 되게끔 연출했는데
붉은 조명으로 불길한 징조를 보여주며
한 쪽만 있는 날개는 불완전함, 타락을 상징
마침 한 쪽 날개를 지닌 인랑자를 생각나게 연출
이는 앞으로 나아가는 방랑자의 방향성을 나타내기도 하고
이 방향성이 항상 좋은 결과를 나타내지 않는다를 보이기도 함
선을 넘는것에 관한 대화를 할 때
카메라워크는 원형을 만들고있고
원은 시작과 끝이 동일하다는 특성을 지녀
결국 평행성같은 두 인물의 결과는 같을 것이다
를 암시하고 있는 듯 함
그리고 중앙 붉은 선을 넘는 플로로와
방랑자가 선을 넘기 전에 카메라 워크가 변함
이미 선을 넘어버린 플로로와 달리
방랑자는 아직 선을 넘지 않았으나
방랑자도 말 그대로 아직, 시간 문제 일 뿐 이라 보임
방랑자가 플로로와 대치하고 있는 장면
이전에 보석이 반사면을 통해 하트처럼 보인다는 점
그리고 방랑자의 프레임 안에 갇혀있는 플로로 를 통해
플로로는 여전히 방랑자에게 연민을 느끼는 것
또 한 플로로는 여전히
방랑자에게 갇혀있다고 해석 될 수 있음
보통 영상매체에서 물은 죽음과 재탄생
또는 속죄와 같은 구원의 요소로 사용됨
브이 포 벤데타, 바이오 쇼크 인피니트
이 외 세례를 상징하는 영상매체 등
특히 스스로 선택해서 물과 엮이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러니 하게도 플로로는
타인의 손(방랑자)의 의해 물의 빠지고는
오히려 구원 받은 듯 연출됨
동일한 인물의 약속 때문에 묶여있던 자신이
결국 그 인물이 자신을 떨어트려 구원받았다는
재밌는 방식을 연출함
결국, 아까 위에서 나온 방랑자의 틀의 갇혀있었음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구조
이런 구원으로 오히려 더 심해속으로 들어감
이전까지 심해와 파도 등을 겪고
극복하는 인물들이 많았던 반면
플로로는 오히려 깊은 심해로 들어가
자신의 죄를 씻지 않은체 탄생(변화)를 거부했다
라는 해석을 할 수 도 있음
여러모로 인상깊던 스토리라 그런지
심층분석하는 유저들이 많아서 재밌네
미쟝센이 장난이 아니군...
진짜 명조 스토리팀은 대오각성했구나...
미쟝센이 장난이 아니군...
진짜 명조 스토리팀은 대오각성했구나...
난 타락이 부정적의미의 타락이 아니라
이전 방랑자는 미래의자신을 위해 과감히 제물로 받치는데
기랑자의 대사를 보면
여러분과 계속 같이 있고 싶다.
이건 나와 이 세상의 연결고리이자 내가 겪은 모든 것의 증명이야
등 마치 현재에 미련이 생긴듯한 연출인데
저 신의 타락이 어자로서 완전성을 잃고 인간으로 전락한단 묘사아닐까싶음.
중간 하트는.. 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