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raw파일만 좋다고 볼 때도 지난듯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카메라도 바꾸고, 메모리카드도 바꾸고, 새해밝았다고 하드도 싹~ 정리해서 백업하고,
새로 들여온 카메라 만지작 거리면서 몇가지 고민했던 결론입니다.
이게 옳다는 아닙니다. 그냥 얄팍한 지식으로 혼자서 생각하고 내린 결론입니다.
원래는 저도 로우파일로 저장했었습니다. 좋다고 하니까.. 좋은 줄 알고..
좋겠죠. 당연히. 어찌되었든 저장되는 데이터값이 많을수록 보정하기도 좋을테고요.
헌데 카메라가 바뀌고, 80메가짜리 로우파일을 바라보면서 생각에 잠겼습니다.
JPG도 20메가에 육박하는 시대에서, 무조건 로우파일을 고집하는것도 괜한 용량낭비아닌가..
이제는..
사진을 찍을때 보정으로인해 로우파일이 필요한 때와,
그냥 JPG로 찍어 단순하게 손댈 때를 구분할 줄 아는 눈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하구요.
그러면서 원래 쓰던 단축키 설정이 바뀌더군요. 저장파일 선택이 수월하도록.
그리고, 로우파일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카메라의 기능들도 다시금 눈여겨보고 써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쓸때없는 기능이 들어있는건 아닐테니, 써봐야겠지요.
아직 제대로 접근하지도 않았지만, 이렇게도 한번 써보려고 하는겁니다.
무의미한 아집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에..
뭐. 정작 중요한건 사진이 늘어야하는데 그런건 안늘고 엄한 잡생각만 늘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