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에세이 #096 나오신 분들)
35일 크루즈라 매일 몇번씩 보면서 얘기하고 지나치다보니 정 많이 들었던 분들인데,
실제로 한국 전쟁 당시 본인이 찍은 사진들이 어떤 출판 회사가 출간한 책에 대거 사용되었다 하시며, 제 한국 주소로 보내주시겠다고 했는데, 진짜로 이렇게 받게 될줄은 몰랐어요.
역사를 잊어가는 우리나라의 현재를 살아가고 있지만, 한국전쟁 당시 특히 우리나라를 위해서 피 흘리신 분들을 만날때면
제가 다 죄송하고, 고맙고, 숙연해지고....
저는 크리스마스 카드 한장 쓰려고 며칠전 다이소에서 구매해왔는데, 저분께선 저런 소중한 기록에 자그마한 선물까지...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네요... 뭐라도 보내드려야겠습니다.
*사진은 제주도로 국제택배온걸 제가 열어볼 수 없어 아버지가 찍어서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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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귀한 사진들이네요...
제가 받아도 될것들인지 모르겠네요..
멋진 인연입니다. 정치적인 문제는 차치하고 고생하신 노병께 감사드리네요.
저도 이렇게 많이 보내주실줄은 몰랐어요. 사진첩이랑 출간되었다는 그 책자 두 부를 보내주셨다네요. 또 뭔가 엄청 빚진 느낌이에요
진짜 귀한사진이네요~ 잘보관하시고 원본사진 저도 궁금하네요^^
저걸 실제 받아보려면 좀 오래 걸릴것 같은데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네요...
이건 귀중한 자료가 되겠네요
제가 받아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타로마스터님 덕에 귀한 사진도 보게되고 감사합니다
제가 저 선물들을 감당할 역량이 안되어 이렇게 나누고자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억 저 귀한 사진을....
역시.... 능력자 삼츈 ㅜ_ㅜb
저는 아무것도 한게 없어유 콜렉터님 ㅠ 받기만 했을뿐... 그래서 더 미안하네유;;;
근데 삼츈 더이상 배 안타세용? ㅜ_ㅜ
안탈라구유 ㅠ 저도 빨리 연애하고 싶네유 ㅠ
참.. 정말 값진 여행이셨네요. 부럽습니다^^
여행은 아니고 제 직업이 크루즈 승무원입니다;;
원본을 보내주신거죠?
의미있는 곳으로 영원히 돌려주신거네요..
원본은 본인이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가족 대대로 물려주실 사진들을 설마 저에게 원본을 보내주셨을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