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맘때 한두번 김밥을 쌉니다.
꼭 이맘때여야 하는게 지금 저희 동네 김이 나오는 철이거든요.ㅎㅎ
사무실에 먹어보라고 김 한속을 주고 가셨는데 한장 뜯어먹으니 너무 맛있어서
몇장 가지고 와 김밥을 말기로 화요일부터 생각을 합니다.
재료는 사놓고 엄마찬스로 시금치까지 무쳤는데 야근에 갑자기 회식에..
오늘 드디어 김밥을 말기로 합니다.
우선 제 등짝만한 당근밭에 가서 당근 몇뿌리를 뽑아옵니다.
.
크기는 작고 이쁘진 않은데 괜히 정이 들어서 그런지 맛있습니다.ㅎㅎ
닭장에 가서 청계란이랑 오골계 알을 가져와 깝니다.
노른자가 작은건 초란이고 큰거는 유정란...같다는 생각을 하며..
초란이 많아서 열다섯개를 깼는데도 별로 양이 많지 않아 보였.......
밥에 깨, 참지름, 그리고 소금을 통통 넣고 준비.
드디어 재료 준비 끝.
재료 20개씩 준비를 했는데 단무지가... 14개밖에 안나오더군요..ㅡ.ㅡ;;
머.. 김치김밥을 만들면 되니까..ㅋㅋㅋ
엄마김치도 준비합니다.
맛은 어떤가.. 하고 김치김밥을 싸서 먹어보니.............
맛납디다.ㅎㅎ
내일 삼실 산행이 있어서 챙겨가려고 했는데
김치김밥 때문에 온통 김치국물이라 도마, 칼을 다시 씻고 노말 김밥을 싸기 시작합니다.
제가 키운 당근이라 당근을 듬뿍 넣었..ㅋㅋ
치매가 왔는지.. 계란을 자꼬 잊어먹고 안넣어서 몇줄은 계란이 없...
계란이 너무 많이 남아서 어찌 할지 생각중..ㅠㅠㅠ
내일 새벽부터 나가서 무등산행해야는데 김밥 싸니라 피곤하네요.ㅎㅎ
중간에 아홉시쯤 엄마한테 배달도 다녀왔..ㅋㅋㅋ
엄마는 김치김밥이 더 맛있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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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두번 김밥 싸는 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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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우엉.깻잎
전 이번에 우엉 안넣었어요.ㅎ
계란은 김밥 반찬으로 ㅋㅋㅋ 김밥 하나 먹고 계란 한입 먹고...
떡국 고명으로 쓰면 좋은데 떡국을 안먹..ㅋㅋㅋ
솜씨 좋으시네요 ~ 엄청 맛나 보이네요 ~
엄마가 맛있다고 해주셨으니 맛있었겠죠??ㅎㅎ
볶은 유부를 넣어보세요~!!! ^^/
사실 참치도 있고 치즈도 있었는데 귀찮아서 다 생략했어요..ㅎㅎ
진미채 넣어도 맛남
여기저기 숨은 고수님들이 많이 나오셨는데..
제가 귀찮아서 저렇게만..ㅋㅋㅋㅋㅋㅋㅋ
크 행복해보입니다
제 손을 보고 아셨나요??ㅎㅎ
동네가 어디길래 당근이 얼지를 않았나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얼어서 저래 쪼꼬만걸까요?
멀쩡하던데요??ㅎ
누나 저두 김밥줘요 ㄷㄷㄷ
내일 누나 산행해서 힘들다.
김은 살짝 구워서 밥과 간장양념 찍으면 맛있죠 ~
근데 올해는 이상하게 생김이 맛있더라구요.
김 나오고 점심때는 계속 살짝 구운김이랑 간장에 먹고 있어요.
달래장 먹고 싶네요.ㅎㅎ
맞아요...달래장이 최고죠...
저희 동네는 지금 또 굴이 나오거든요.
굴이랑 간장, 쪽파 다다다 썬거랑 해서 한숟갈 얹어 먹으면 그것도 캬!!
잘 봤습니다.
햐 맛나겠다ㅠㅠ
글 다보고 닉 보게 됐네요
남자분이 여자여자 하시네요
쿨럭쿨럭...
모든사람에게는 아니마, 아니무스가 있다고..ㅎ
간만에 듣는 아니마 아니무스ㄷㄷㄷ
역시 배우신 분 d^^b
가방끈 짧습니더.ㅎㅎ
가방끈과 상관없이 진심 배우신분b
낼 등반하시려면 어서 주무세요
그냥 어디서 귀동냥으로 들었것들이 좀 많아서..ㅎㅎㅎ
고추참치 추천 ㄷ ㄷ
전 가끔 해먹을때 저렇게 하면 너무너무 손이 많이가서
걍 다 잘게 다이스썰어서 볶은다음
밥펴고 양념쳐고 고추참치 넣고 처묵처묵 ㄷ ㄷ
김밥은 모든 재료가 살아있을때 비로소 완성되는겁니다.ㅎ
건강식 입니다-^^
김 제철일때 많이 해먹어야겟어요.ㅎㅎ
김치는 묵은지 씻어서 물기 꼭 짜서~~~
그럼 좋던데유 ㅎㅎ
즐건 산행 댕겨와유
씻어서도 해봤는데 오늘은 걍 물기 많이 없는 김치 조사서 넣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