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는 바이올린
우는 피들이라는 악기다
다른 게 보이는가?
그렇지 않을걸
왜냐하면 둘은 그냥 같은 악기니까
그럼에도 바이올린과 피들을 다르게 부르는 이유는
이들이 지향하는 음악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컨대
이건 바이올린이다
이건 피들이다
이건 바이올린이고
이건 피들이다
피들은 주로 컨트리나 (아일랜드) 민속 음악에서 쓰인다
이런 차이 덕분에
"바이올린은 노래하고 피들은 춤춘다"
"술을 마시면 켤 수 없는 것은 바이올린, 술이 없으면 켤 수 없는 것이 피들"
이라는 재미난 말들도 있다
악기는 같으나 주법이 완전히 똑같진 않고
스트링의 재료가 다른 경우도 있으며
피들 스틱이라고 하여
막대기로 피들의 현을 퉁퉁 치며 내는 연주도 있다
아 그래서 피들스틱이 그랬구나! (아님)
불리할땐 태블릿이고 유리할 땐 노트북이 되는 서피스 같은거구나
피들스틱~ 피들스틱~ 피들스틱~ 피들스틱~
미쳤냐 ㅋㅋㅋㅋ
피들스틱~ 피들스틱~ 피들스틱~ 피들스틱~
바이올린
아 그래서 피들스틱이 그랬구나! (아님)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클래식에 쓰면 바이올린 아일랜드 전통민요나 컨트리에 쓰면 피들 이라고 생각하면 빠르려나
주법의 차이로 다르게 부르나봄
깽깽이!
그래서 카즈가 damn violin이라고 안했던 거군
하스스톤 노래같네
사용방식에따라 구분하는건가...? 신박하네....
다른 예도 있나...?
불리할땐 태블릿이고 유리할 땐 노트북이 되는 서피스 같은거구나
미쳤냐 ㅋㅋㅋㅋ
이해가 진쫘 쏙쏙되는군
피들 떡상각?
난 바이올린이랑 음역대 같은 만돌린 얘기가 나올 줄 알았넹
그러니까 공을 치면 야구빠따 사람을 치면 방망이 같은거구나
어떤 영화에서 현 다 끊어 먹으면서 연주하던게 생각나네
봉지랑 봉다리의 차이 같은거군.
일렉기타로 클래식연주할때랑, 메탈 연주할때랑 이름이 다르게 부른다는 느낌인데 뭔가 이상한데
좀더 다른 부분이 있어야하지 않나
그래서 술마시고 피들을 연주하면 깜짝파티 피들이 궁써서 날아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