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나 아니면 누가 너랑 결혼해 주겠냐...'
모닥불을 사이에 두고, 성녀는 턱을 괸 채 은은하고 상냥한 미소와 함께 용사를 바라보며 그렇게 생각했다.
용사도 그런 성녀를 향해 따스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생각한다.
'하아... 내 파트너 성녀 와꾸 실화냐... 그래. 나 아니면 누가 너랑 결혼해 주겠냐...'
역대 용사와 성녀에 비해 꽤나 수수하고 범상한 세대의 그들이었지만 역대 용사와 성녀중 가장 빠르게 가까워진 그들이었다.
다른 용사와 성녀가 불륜이나 외도문제로 한번쯤 입방아에 오를때마다 가장 평범했던 두사람은 그런 논란도 없이 백년해로했다고 한다
다른 용사와 성녀가 불륜이나 외도문제로 한번쯤 입방아에 오를때마다 가장 평범했던 두사람은 그런 논란도 없이 백년해로했다고 한다
이미 골수까지 콩깍지가 씌인 커플입니다
모난구석도 오목한 구석도 없으니 둘 사이는 무척 원만하게 아주아주 잘 굴러갔다
역대 용사커플 중 가장 먼곳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