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비혼주의였는데
어쩌다보니 남자친구가 생겼지만 그래도 서로 결혼까지 할생각은 없었다
가 어쩌다보니 결혼까지 하게 됐다
라는건 이미 전해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결혼식 현장에서 친척어른분한테 생각보다 더 딥한 비하인드를 듣게 됐었다...
들은걸 좀 축약해서 나열해보자면...
어쩌다보니 남자친구가 생겼지만 그래도 서로 결혼까지 할생각은 없었다
가 어쩌다보니 결혼까지 하게 됐다
라는건 이미 전해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결혼식 현장에서 친척어른분한테 생각보다 더 딥한 비하인드를 듣게 됐었다...
들은걸 좀 축약해서 나열해보자면...
1. 비혼주의였는데... 그 정도가 좀 심했어서...
무려 서울까지 기어나가서... 페미니즘 시위까지 갔었다가???
2. 현장에서??? 남자친구분을???? 처음 만났는데?????
3. 어쩌다보니 둘이 같은 봉?사활?동을????? 오래 다녔는데???
4. 그러다보니 서로 둘다 마음 바로잡고 결혼까지 할 생각을 했다???????
라는 심히 어지러운 과정의 비하인드였음...
듣는내내 시발 중간과정이 좀 이상한데???? 라는 생각밖엔 안들었고
양가 부모 반응도 왠지 서로 "(상대)덕분에 애 사람만들어놨다(살려놨다)"라는 느낌이 묘하게 들어서 기묘했다...
요약
극단으로 가다가 서로 선영향 받고 둘다 정상화됨???
아니 내가 다시 말하면서도 이게 뭔소린가 싶네 씨바...
이게 된다고
추가로
애초에 1번의 '페미니즘 시위에 나갔었다'를 다른 어른들이 어떻게 알게됐었는지가 의문이었는데
...방송국 카메라에 찍혀나와서 다들 한눈에 알아봤었다고 하더라고
씨1발 대체 뭘 나갔었던건데...
그리고 그게 또 어떻게 개과천선이 되는건데
아니 페미 시위에서 만난 남녀가 같은 봉사활동을 하게 된 부분이 너무 신경쓰이는데
결국 페미니즘 / 비혼주의도 사랑이 고파서 생기는 것...
아니 페미 시위에서 만난 남녀가 같은 봉사활동을 하게 된 부분이 너무 신경쓰이는데
방송나올정도의 시위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페미는 노처녀히스테릭이란게 또한번증명됫다
아무튼 구원받았으니 조아쓰!
결국 페미니즘 / 비혼주의도 사랑이 고파서 생기는 것...
사랑의 힘
그러니까 졷은 좋다로 해결난건가
설마 ㅆㅂ...
그 말로만 듣던 전직 꼴페미/안티페미 커플이냐
일베하던 사람이 선 봐서 결혼한 후 일베를 손절하고 ㅂㅅㅅㄲ들 취급을 하는 걸 이미 봤기 때문에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