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흔히 돌아다니는 그 짤이 얼마나 정확한 데이터인지 신뢰할 수 없음.
정말 광범위한 일반 유저들까지 다 참여한 결과인지
코어 게이머 위주의 결과인지
심지어 그 수치가 정말로 정확한지 신뢰할 근거가 없음.
그 자료를 발표하는 곳이 공식 아니면 공신력을 인정 받는 게임 언론이라면 그나마 참고하겠는데 그러진 않아 보임.
그리고 설령 그 자료가 비교적 정확한다 한들 개개인의 유저 입장에선 별 의미가 없음.
캐릭터 하나의 비용이 엄청 비싼 가챠겜에서 어떤 캐릭터의 의미는 유저인 내가 그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어야만 따질 수 있기 때문임.
예를 들어 카르티시아가 아무리 보유율이 높고 풀돌률도 높다 해도
만약 나한테 카르티시아가 없다면 그런 자료는 게임을 그냥 즐기는 유저인 내 입장에선 아무 의미도 없는 셈임.
그런 건 제작진에서나 분석하고 의미를 부여할 자료임.
내가 여유가 없어서 카르티시아 풍식 파티를 포기하는 대신 장브루 용융팟을 맞췄다? 그럼 그냥 그 용융팟으로 즐겜하면 그만이지ㅋㅋ
솔직히 가챠겜에서 내가 못뽑은 캐들에 대해선 그냥 신경을 안 쓰는 편이 가장 좋다고 생각함.
그리고 놀랍게도 많은 경우에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느끼는 점이
못뽑은 캐가 딱히 필수가 아니거나 그 캐의 부재가 내 지속적인 게임 플레이에 별 지장을 안 가져온다는 사실임.
(진짜 인권캐라고 부를만한 메타 자체를 바꾸는 캐는 예외지만 명조에선 아직 그런 캐가 없음)
그리고 덧붙이자면 난 쿠로의 남캐 정책은 적어도 당분간 큰 변화는 없다고 생각함.
만약 브렌트가 정말 쿠로 입장에서 손해가 너무 컸다면 구원을 여캐로 바꿔냈을텐데 (그 시간적 여유는 충분했음) 구원은 남캐로 나오니까.
남캐야 언니겜인 퍼니싱에서도 근근히 내는 얘들이긴 했으니까.
아에 이번 콜라보로 남캐만 둘을 내기까지 했는걸.
물론 그 둘이 어지간한 여캐 씹어먹을 인기쟁이들이긴 하다만.
가챠겜에서 상대적 박탈감이 없으면 운영이 안되잖아
근데 명조에선 그 상대적 박탈감의 문제가 비교적 적다고 봄. 그게 가장 크게 다가올 때가 남들이 거의 다 뽑은 인권캐가 나한테 없을 때인데 명조엔 아직 그런 캐가 없음. (매출 성적상 보유율과 돌파율이 가장 높을 걸로 추정되는 카르티시아도 딱히 인권캐가 아님) 브렌트야 말할 것도 없이 상대적 박탈감과 역시 거리가 멀고. 그나마 파수인이 상대적 박탈감을 가져올만함.
남캐야 언니겜인 퍼니싱에서도 근근히 내는 얘들이긴 했으니까.
아에 이번 콜라보로 남캐만 둘을 내기까지 했는걸.
물론 그 둘이 어지간한 여캐 씹어먹을 인기쟁이들이긴 하다만.
난 명조는 걱정안함.. 명조는 인플레가 거의 없는 겜이거든.. 내가 볼 때 5년 후에도 사람들은 기염으로 다 깨고 다닐 거임
어차피 회사 공식문서라도 꺼내오지 않는 한 지표는 완벽하지 않지.
근데 그 보유율표 빼도 트랙커 통계나 단편적인 다른 매출통계만 봐도 얘가 어느정도인가는 대충 나오는것도 사실임.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각종 지표가 전부 최하위인데 사실은 매출 최상위같은일이 있을리가 없잖아
그걸 반박하려면 반대로 최상위권 혹은 준수한 성적임을 증명할 수 있는 표본을 들고오면 될 뿐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