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릴때 할부지 집가면 맨날 키우던 닭 신기하다고 쫓아다님. 그러다 할머니한테 부지깽이로 맞음. 나때문에 닭들이 알을 못놓는다고. 스트레스받아서.
2. 어릴때 돼지고기랑 치킨이 최고야! 했다가 소고기 처음 먹어봄. 바로 할아버지한테 가서 기르는 소 한마리만 줘요. 가져가서 먹고싶을 때마다 떼먹게...
2-1. 그래서 송아지 끌고 갈라다가 역으로 꼬리에 매달려서 끌려감 ㅋㅋㅋㅋㅋ
3. 맨날 할아버지한테 경운기 태워달라고 조름. 그래서 추수철에 시골가는거 진짜 좋아했음
4. 할아버지는 그 동네 토박이시고 그 동네 어른들도 다 할아버지 어릴적부터 뵈온 분들이었는데, 다 내 얼굴 볼때마다 '니 파란대문집 ㅇㅇ이 마 맞제!!'함. 할부지 할머니 앞에서 노래부르고 장기자랑하고 용돈받고 그랬음.
5. 할아버지 생신때 신기한거 보여드린다고 꼬추까고 딩가딩가 기타침.
6. 그래서 아직 할부지 동네 가면 동네 어르신들이 다 나 알아보심ㅋㅋㅋㅋ 파란대문집 큰손주!!! 그리고 용돈도 주심....이제 내일모레 서른인데......
시골에서 서른이면 완전 아가지 아가
여기요!여기 30살 남성이! 길에서!거시기를 까고!딩가딩가해요!
거시기 까고!!! Another one bites the dust를 연주해요!!!!
그....그건 아니고.....!!
그래도 어디 돌아갈 곳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네 이쪽은 알아보는사람도 없고 관심도 없어서 길에서 객사할판이여
시골에서 서른이면 완전 아가지 아가
요샌 아가 데려오는거 아님 계속 아가임 ㅋ
그래서 이제 언제 애 데꼬오냐시더라 ㅋㅋㅋㅋㅋ
4번 아직도 하는거냐 ㅋ
그....그건 아니고.....!!
여기요!여기 30살 남성이! 길에서!거시기를 까고!딩가딩가해요!
거시기 까고!!! Another one bites the dust를 연주해요!!!!
경찰:ㅇㅋ 잘알겠음 일단 서로가서 더봅시다
박경사님이 이제 메인보컬이시죠?
까자 보이즈 모으는거야?
백숙보이즈 모으는거에요
그래도 어디 돌아갈 곳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네 이쪽은 알아보는사람도 없고 관심도 없어서 길에서 객사할판이여
돌아갈 곳....뭐랄까 마음이 막 싱숭생숭하면 가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