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요, 당신. 당신은 원래 세계에서 뭘 하다 왔습니까?"
"신학 전공이었다고요? 신성력도 없는데? 하! 그런 걸로 마왕과 싸울 수 있겠습니까?"
"시를 쓸 줄 안다고요? 도대체 그게 무슨 소용이죠?"
"은행강도였다고요? 대체 왜 그런 짓을? 당신 도움 되는거 맞아요?"
"흠... 그래요. 친구들이 많았다... 근데 여기엔 그 친구들이 없잖아요."
"아무튼 당신은 아무 도움도 안될 것 같네요. 망했네. 망했어. 마왕과 싸워야 하는데... 이런 남자가 소환되다니."
"아참. 당신 이름이 뭐라고요?"
"아아... 스탈린? 특이한 이름이네요."
"아무튼 알았으니 당신은 내일부터 용사에요. 조만간 연설에도 참여해야 하니까. 그렇게 알아두세요."
용사(아이언맨)
으악 콧수염 시뻘갱이다!
마왕 (레닌) : 용사새키가 소환되었다. 섭정, 군을 들여서 막아라!
섭정 (히틀러) : 하... 시발... 어쩌다 저새키를 군주로 모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