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내 시설들로부터 온갖 사용료를 걷던 다른 영주들과 달리 수확시기에 바치는 곡물을 제외하면 석 달에 한 번 헌혈만 하면 우리에게 아무것도 걷지 않으시던 분인데..."
"오히려 신선하고 건강한 피가 필요하다 하여 우리에게 무상의 의료를 제공해 주셨어."
"인구가 줄어들거나 하면 피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직접 날아다니시며 마물들과 들짐승, 도적들을 내쫓거나 토벌해 주셨고, 그러면서도 보호세도 걷지 않으셨지."
"우리의 영양과 생활환경 유지를 위해 영지의 농사와 목축도 신경쓰시고 다른 영주들은 출입을 엄금한 산림에도 출입케 하시고..."
"흉년이 들면 세금도 감면해 주시고 곡식까지 무이자에 가깝게 빌려주셨어."
"어려운 집에는 밤에 몰래 찾아가 식량을 두고가시기도 하고..."
"교회에 의도를 의심을 받는 것은 싫다고 수도원에 기부도 많이 하시고 사제님들과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시며 여러 도움도 주셨는데..."
"...용사를 잡아라!!! 우리 영주님의 원수다!!!"
용사는 다급히 아직 죽이진 않았다고 해명하려 했으나 수도원장까지 메이스를 들고 쫓아오는 마당에 성녀에게 붙잡혀 간신히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악마에게 현혹당했군
성기사단을 이끌고와 불의 정화를해야한다
그저 야행성일 뿐인 좋은 영주잖아!
그저 야행성일 뿐인 좋은 영주잖아!
악마에게 현혹당했군
성기사단을 이끌고와 불의 정화를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