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다닐때 학교에서 거의 일진 양아치마냥 학우들을 괴롭히던 애가 있었는데
졸업하고 근 20여년만에 처음 봤는데
내가 살면서 많이 변해서 갸는 날 못알아보더라구요.
난 알아봤는데.
날 못알아보길래 나는 아는척 안했어요.
근데 어디서 봤냐구요?
거래처와 미팅겸 회식이 되버려서 술집에 갔는데
거기서 종업원으로 있더라구요.
그냥 이것만 봤으면 사이다는 아닌데....
일을 잘 못하는지....
거기 주인장한테 혼나고 있고....
자기보다 어려보이는 알바한테도 무시당하면서 일하고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아 속시원해.....
내꺼 카세트 테이프 솔리드 이밤의 끝을 잡고 테이프 빌려가서 안줘놓고....
돌려달라고 하니까 때릴려고 하던 친구라서...
정말 갖고 싶어서 결국에는 다시 음반가게 가서 샀던 기억이 나서...
(제 방에 카세트테이프 5박스 시디 2박스 있는데....)
유일하게 두번 음반을 샀던 솔리드....
덕분에 기억이 났었네요....
학교 다닐때 그렇게 6년간 못되게 살았으니 지금 인과응보로 당한다고 생각하면 되려나???
암튼 그래서 주량오버했음에도 술이 하나도 안취하네요ㅋㅋㅋ
"최고의 복수는 내가 성공하는것이다"
그 타이밍에 인사 하셨쓰면!!ㄲㅂ
제 기준으로 최고의 복수는 상대방이 나보다 못나고 비참한 삶을 사는것 같아요.
느껴보고싶다 이 청량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