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고초려만에... '폭염 작업 20분 휴식' 다음 주부터 의무화.news

알섬 2025/07/12 19:21

하 이런것만잇억어도 내가 장애인은안됫을텐데...

REDRRR빨간달걀 2025/07/12 20:01

휴식시간 강제 규정을 두고 "빨갱이" 운운하는 사장 치고, 에어컨 빵빵한 사무실에서 빨갱이칠 하기 바쁘더군요.
땀에 절다 못해 소금 알갱이가 떨어지는 수준인 티셔츠를 빨래하려면, 소금기가 너무 장난 아니라서 일단 물에 몇 번 헹궈서 빨아야 되는 수준이었는데.
그런 여름에 물 마시려고 물병 가지고 다니는데, 정수기는 시원한 사무실에만 비치되어 있었거든요.
정수기 물 담아가려고 올라가는 것조차 "일 안 하고 땡땡이 깐다" 운운하던.
전용 에어컨 설치된 사장실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 밥도 사장실에서 복국 같은 것만 따로 시켜먹던 사장이 떠오르네요.
출장 갈 때 법인 카드도 안 줘놓고, 어쩔 수 없이 바깥에서 밥 먹고 왔을 때.
"왜 2~3천원 짜리 순두부 찌개집 찾아서 갈 생각 안 하고, 비싼 밥 (7천원 얼마 짜리 햄버거 세트) 먹었냐" 라고 영수증 던졌던 사장이었고요.

제갈량현량아 2025/07/13 10:01

부족하지만 이것조차 안하는곳이 있으니까
최소한의 예방을 하자는것

정의로운나라 2025/07/13 10:52

사측이 거부감을 갖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편으론 이해는 됩니다. 하루 8시간 중 20분의 노동시간을 잃게 되는데 이를 강제 받는 것이거든요. 20분 쉬게
되면 이를 누군가 보전해주나요? 노동자가 퇴근시간을 늦춰서 업무량을 맞춰주나요? 이게 아닌데도 사측만을 비난하는건 문제없나요? ‘폭염작업 휴식 시 퇴근시간 조정 등’ 양쪽이 수긍할만한 대안을 제시해야죠. 어느 한쪽이 손해?를 본다 생각하는 방안에는 괜히 없어도 될 반작용만 생기기 마련입니다.

크루트루 2025/07/13 11:03

반대하는 사람에게 예외 규정 두면 되겠네요.  사장이하 전 사무직 직워도  그 옆에 서 있을 것.

lucky 2025/07/13 12:39

굿

돈정리 2025/07/13 14:55

건설현장 같은데서 일하는 사람들 이야기인가 하는 지인이 있어서 혹시나 여기도 같은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듯 하여 글을 써보자면,
공장 같은데서 일하는 노동자도 폭염에 노츌되 있는 분들 많아요. 실내에 있으면 무조건 에어컨이 다 있는게 아니거든요.
공장들은 천장이 높아서 에어컨 달수가 없어요. 달아도 에어컨 근처만 시원하고 멀어지면 있으나마나죠.
선풍기라도 있으면 그나마 나은데 선풍기도 1인당 1개 있어도 폭염에 버티기 힘든데 1인 1개가 아닌곳도 허다합니다.
공장창고같은곳은 구조물이 콘크리트가 아닌곳 많아요.
조립식패널이면 그나마 다행인데 뭐 거기도 폭염엔 별반 차이가 없긴하죠.
비닐하우스처럼 집모양 금속구조물에 진회색 방수포가 씌워진 그런 창고 많아요.
거기서 작업하는 곳들 공단에 가보면 많습니다. ㅡㅜㅡ
콘크리트건물 출입구에 가건물처럼  연결해서 쓰거나
몊에 붙여서 지어서 쓰거나 하는 곳들 많습니다.
겨울엔 시원하고 여름엔 따뜻한 곳들 입니다.

먹튀고양이 2025/07/13 18:56

장담하건대 20분 쉬라그래도 꼭 일하면서 쉬는애들 눈치주는 2찍이거나 지능이 모자란 인간들 꼭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