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6 z7ii를 거쳐 z8로 정착(?) 해서 1년이상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오늘날짜 기준으로 20개월되는 딸래미가 있고, 개월수로 따지면 6~7개월째 부터 z8로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출산 전에는 은하수 촬영도 다니고, 경치 좋다는곳 찾아다니며 풍경도 찍었지만
출산 이후는 그러기는 힘들고 점점 딸래미 찍는 재미에 살고 있습니다.
피지컬이 원래도 약한 편이라 생각하고 있긴 했지만, 이제 진짜 카메라가 너무 무겁더라구요.
왼손엔 딸래미를 안거나 손을잡거나 뭔가를 들고 있거나 하다보니 한손으로 카메라를 드는경우도 많고,
무엇보다 팔 자체가 피로도가 쌓여서 그런지 z8들고 몇십분 촬영하다보면 팔에 통증이 밀려옵니다.
5월에 지인들 결혼식사진좀 찍다보니(객석에서) 더 심해진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결국 '가벼운카메라'를 찾아보기 시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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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결국 z8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먼저 z6부터 시작해서 z8까지 올라오고, 여기서 1년째 사용을 하다보니 이정도급의 카메라의 조작감이나 성능에
너무 익숙해져버려서 타협이 안되더라고요.
저는 부피나 무게가 줄더라도 어느 정도 결과물을 보장해주길 바라는데, 그 부분이 쉽지 않습니다.
서브카메라로 zfc를 갖고 있고, 사무실에 a7m4를 두고 있는데, a7m4는 사실 부피와 무게가 20%가량 줄긴 하지만
그래도 확연히 줄었다는 느낌은 안들고,, zfc를 쓰자고 하니 조작감이 너무 불편하고..
마음같아서는 똑딱이 카메라인 rx100mk7 정도의 부피와 무게에 크롭바디급 결과물이 나와준다면 좋겠지만,
조금 타협해서 소니 a7c2가 정답이라고 생각되지만 취미생활에 그정도의 서브카메라를 들이기엔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니콘바디의 조작감에 익숙해져있는 저에겐, a7m4의 조작감도 낯선데 a7c 계열로 간다면
더 적응하기 힘들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결국.... z8에서........ L플레이트를 떼어내고.... 2470 F2.8렌즈를 넣고 F4 렌즈를 사용하고,,
70-200 대신 70-180을 사용하고.. 50 F1.2 렌즈를 1.8로 바꿔쓰고....
이렇게 가벼운 렌즈 구성으로 바꿨더니 팔꿈치가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이렇게 몇대의 카메라를 가지고 외출하면서 깨닳은 것이.
아.. 이게 중량이든 부피든 절감하려면 확연히 줄어들어야 느껴지고 체감되는구나.
z8를 챙기는 것이나 a7m4를 챙기는것이나 피로도는 비슷하구나. 였습니다.
가볍고, 성능좋고, 조작감좋은 카메라 라는건 있을 수 없구나... 느끼는 세 달 간의 고찰입니다.
결론 : z8 오래가자...............
https://cohabe.com/sisa/4758621
가벼운카메라를 찾는 나의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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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 표정이 각양각색이네요
너무 귀엽고 사진도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ㅎㅎ 이제 사진 찍는걸 좀 아는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결과물 보여달라고 하기도 하고요. 뭘 알고 하는말인가... ㅎㅎ
저는 a7m4에서 z8들이고 1년째 썻는데, 너무 무겁네요.짐도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타입이라 소니의 경박단소가 너무 그립습니다.
호시탐탐 이주 계획 세우고있어요.ㅠㅠ
from SLRoid
저도 딸래미랑 외출할때는 가방은 포기하고 원바디 + 원렌즈로만 다닙니다...ㅜ m4 쓰실때 많이 가볍게 느끼셨나요? 전 왤케차이가 안나게 느껴지는지 흑
경박단소 컨셉으로 24gm, 35/85 F1.8만 썼어요.체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부피부터 무게까지요.
from SLRoid
Z 8 너무나 압도적인 성능의 카메라이지만 역시 데일리로 쓰기에는 크고 무겁습니다
Z 50, Z 50 Ⅱ를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1인입니다
Z 8은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출사용 카메라입니다 ㅎ
z50ii 좀 탐나는데 먼가 뷰파인더 때문에 커보여서 z30ii 나오면 기추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z8 데일리용으론 부담스럽긴한데 지금 갖고 있는것 중에선 타협이 안되네요 ㅜ 그나마 렌즈를 가벼운걸로 바꾸니깐 좀 낫습니다 ㅋㅋ
아빠의 무게를 견디셔야쥬. 그게 마음이든 장비든. ㅎ
저도 눈높이 높여 버리니까 절대 밑으로 못가겠습니다. ㅡㅡ
따님 참 이쁩니다.
참고로 무게와 성능에 어느정도 타협하신다면 Z5ii도 좋습니다.
최강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좀 크긴하지만.. 포기하기 힘들죠. ㅎㅎ 따님 넘 귀엽습니다~ 예쁜 사진 많이 찍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