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지요 국게 어르신들...
국게 듣보잡 북극곰팅입니다.
평소에 걍 뻘글과 댓글을 남기는 잉여(?)국게러이지만...
오늘은 4달동안 타고 다닌 비싸서 안사는 i30 체험기(?)를 쓸려고 키보드를 열쒸미 두들기고자 합니다.
처음 출고기 올렸을때...
보배어르신들 반응은 축하한다 잘타고 다니시라는 착한 어르신들 절반...
그돈씨....절반....이 계셨습니다.
물론 주위 사람들 반응의 대부분도 그돈씨였습니다....
그것도 이해할수 있는것이 .6스포츠 프리미엄에 일반 순정옵션 다 우겨 넣고 튜익스 다이나믹까지 넣어버리니
출고가가 3천이 넘어 버리는 괴랄한 수준의 가격을 보여주기 때문이지요
(저는 직장상사분들로 인해 그돈씨 할수가 없었....;;;;)
(튜익스 남은 옵션(엔진성능패키지,튜익스휠)넣고 돈 쪼매 보태면 그랜저 깡통 아님 싼타페중옵이 보입니다..정말로...)
스포츠 드라이빙패키지는 스마트센스 장착시 장착불가
저는 어찌어찌 해서 취등록세 포함해서 3천으로 끝내버렸지만...
주위사람에게 이 돈 주고 샀다고 하면 반응이 영 아니올시다....라서..
걍 친한 지인 말고는 2천 중반에 끊었다고 뻥치고 다닙니다...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몇몇 지인에게는 사과드립니다..;;;)
제가 구매할때에는 재고 한 두대 있으니 옵션,색깔타협만 있으면 바로 출고 할수 있다는 딜러의 말을...
시원하게 제껴두고 걍 공장 오더 넣어달라는 깽깡을 부려...
한달을 기다린끝에(8월 노조파업...거지같은;;;;)...차가 나왔다는 말에...
신나게 가서 만나게된 퍼렁이...사진입니다...
네....8월말에 칠곡에서 출고 되었지만...
실제로 차를 인수하게 된 날짜가 9월 초...그것도 강원도까지가서...;;;;
그동안 먼지구덩이에 허우적 된 퍼랭이 씻겨달라고 해서 얼떨결에...누수테스트까지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 누수는 없더군요...그대신 퍼랭이종특인 본넷 A필러 단차 당첨....!!!
단차 걍 그러러니 싶어가...인수증 사인하고
초장부터 고속도로타고...대구까지 내려오게 되었네요.(다음 차는...걍 칠곡에서 출고하는걸로....)
그리고 몇몇 사건...(문콕 개객기....)후.. 이제 킬로수 9800을 향해...읭??
네...4달째인데 9800이라니...주위에서는 혹사한다고 난리입니다...
그런데...어쩔수(?)없는게...출퇴근 왕복 최소 50입니다. 이틀이면 100킬로 한달에 최소 1100이상 뛰는 차입니다..
그리고 직장막내이다보니 어디 갈때 마다 제차로...들락날락.. 휴일땐 혼자 뽈뽈대면서 놀러가다보니...
어느새 만킬로네요..;;; 차가 꿈속에서 자기를 죽여달라고 비는거 같습니다..
암튼 짧디짧은 기간 생각보다 많은 거리를 몰고 다니니
이제 이차의 느낀점을 하나 둘씩 적어볼려고 합니다..
1. 차가 생각보다 작다...
네....맞습니다 이차 생각보다 작습니다...일단 해치백이니...일반 세단 뒷꽁무니가 이차에는 없습니다..
저도 이점을 노려(?) 차를 사게 된거고요...일렬주차때...어지간한 세단 집어 넣을 엄두 안나는곳...
이차는 우겨 넣을수 있더군요... 하지만 핸들은 이리저리 비틀고 비틀어야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도 전후방 센서 있으니...박을걱정은 없이....우겨 넣기는 넣습니다...
차가 생각보다 작으니...생기는일....뒷좌석...덩치 있거나 키가 큰 친구들 타면 난리 납니다...좁다고...
185인 친구 뒷좌석 앉으면 앞좌석 쪼매 타이트하게 앉는다 치면
시트랑 무릎이랑 손가락 2마디 여유공간만 남습니다...
같은 뼈대 아방이 생각하면 안됩니다...더 작습니다...
거기다가 파썬까지 장착된 차이니...앉은키 높은 사람 타면...곡소리를 하더군요...
반면...키 작은 처자분이나 앉은키 낮은 사람이 타면...별소리 없이 갑니다...
그리고 요즘 어지간한 차에는 있다는 6:4 분할시트 있습니다...
시트패키지 넣으시면 뒷좌석 암레스트있십니더...
아...그리고 저는 미혼이다보니...뒤에 카시트 넣어볼려는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하지만 ISOFIX 고리있는거 봐서는 카시트 장착은 되는거 같습니다.
2. 생각보다 언더스티어가 약합니다.(튜익스 다이나믹기준)
가끔 뽈뽈거리면서 산길 달리면서 나오는 커브 돌려고 핸들을 조작을 할경우
차가 밖으로 튀어나갈려고 하는 언더가 작습니다.
제가 운전을 이상하게 해서 그런지 아님 이차 성향이 그런지 몰라도 언더가 아주 없지는 않지만
너 엿되어봐라...커브 밖으로 튀어 가즈아~~~~ 이런거 없습니다...
아...물론 튜익스 다이나믹 넣었을때 기준입니다...일반 서스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몇몇 시승기 보이 일반서스가 아방스 튜익스보다 단단하다고 합니다만...
설마....아방스 튜익스보다 단단할라나...;;;;
시내같은경우에는 도로 상태 괜찮으면 놀라운(?) 정숙성....과 안락함을 얻을수 있지만...
상태 나쁜경우에는....운전석 조수석은 괜찮지만...뒷좌석...죽어납니다...
지인을 뒷좌석에 태우고 요철지날때나 방지턱 생각없이 넘어버릴때가 있는데
그때 뒷사람한테 별의별 욕 다 얻어먹습니다...
거짓말 아닙니다...진짭니더...
3. 고속도로 달릴때...
놀러갈때나 고속도로에서 운행하게되면
서스의 문제인지...타이어의 문제인지 몰라도 특정 구간을 지날때 차가 위아래로 흔들리는 피칭....;;;;;생깁니다.
다른차들은 어떤지 한번 두리번거리면 다른차...잘갑니다...정말로....
이게 제차의 종특인지...아님 서스나 타야 문제인지...는 시간이 지나면서...확인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속도같은경우에는...X 대에는 걍 올라갑니다... Y대 꾸역꾸역 올라갑니다...
근데....아방스와는 달리 이차....리밋이 없습니다...
저도 이차 몰면서 어디까지가 리밋인지 궁금해집니다.
Y중반까지는 가던거 같던데....그때쯤되면 이차가 미친게 아니라...그걸 밟는 제가 미친거겠지요..;;;
브레이크....같은경우 이전에 현대차에 보여줬던 초반에 몰빵 답력이 아니라
먼가 다른 답력입니다....X영역에서 써제겨도 생각 잘 잡아줍니다...
근데...넘 많이 써제기면....밀립니다...적당히 쓰세요...
요단강 가즈아아아~ 가 됩니다...
연비...크루즈 걸고(70~80)...국도타면.. 트립상 14는 나옵니다.
But.... 악셀 힘들어가면....쭉쭉 깎이는 트립연비 보시게 됩니다...
치고 나간다... 순간연비 2킬로 아래로 보게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MDPS는 확실히 이전세대보다는 나아졌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FD때 걍 손가락으로 휙휙하면...돌아가던거...지금 그짓하면 뻥 약간 치면 손가락나갑니다...
답력이 상당합니다...이건 시간이 지나가면 약해지는지 한번봐야겠습니다;;;;
그리고...각종 옵션...평
LED 라이트... 비오는날...어두운곳에 다니면...안보입니다...
저는 흰불 달고 다니는 사람들 비오는날 라이트 묻혀서 안보인다는 말 농담인줄 알았습니다..
네....시껍쳤습니다... 그래서 그런날...강제 서행합니다...ㄷㄷㄷㄷㄷ
그럼 썬팅떼면 되지 않냐?? 제차 전면 5미터 앞에서서서 낮에 봤을때 저 코파는거 다보입니다...
그리고...조사각...이게 왜이리 낮은지....
실수로 하이빔 상태로 돌아다녔는데...상대방 저한테 하이빔 안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주위 지인들 세워두고 하이빔 날려도 전조등 한개 더 켠줄 알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시트패키지...네... 럼버서포트 있는거 좋습니다...단 2way입니다..
서포트가 허리 안맞는경우...안하느니만 못합니다....
스마트 센스....준중형중에서 몇안되는 스센이 달린 차량입니다. 150만원인 아주 호화로운(?)옵션이지요....
긴급제동....사용할일이 있겠나 싶었는데...일단 옵션 작동은 잘되더군요.....
앞차가 깜박이 없이 갑툭튀 했을때 걍 드드드드득거리면서 세워버려서...뒷차가 제차...들이 박을뻔한게 문제지만;;;;;
어드밴스드....평소때는 완소옵션이지요...차량 인식해서 자동으로 서주고 3초이내에 재출발시 지가 속도올려주고
고속도로에서는 LKAS와 크로스해서 라인잡아줘...카메라 인식시에 속도줄여줘....좋은 옵션입니다..
근데...가끔 앞차 서있을때..속도 안줄이고 밀어부쳐서 운전자에게 긴장의 끈을 놓치말라는
아주 배려깊은(?)옵션이지요...
LKAS...인식때 중앙으로 가는게 아니고 오른쪽차선에 거진 붙어서 갑니다...
사업소에 들어갔더니...일단 조정해놨다고 하는데...그뒤에도 오른쪽에 붙어서 가는거 봐서는 말로만 조정한거 같습니다...
BSD요거....웃긴게 양옆에 가까이 50센치 이내에 붙은차 인식 못합니다..ㅋㅋㅋㅋㅋ
동일조건 60센치밖으로 떨어진 차량은 기가막히게 인식합니다. 그리고 큰차...(버스,트럭)는 벽으로 인식해서..
BSD 불 안켜집니다..ㄷㄷㄷㄷㄷ 블루핸즈 갔더니 BSD센서 지나갈때 소리난다고 정상....
그리고 다른 옵션중에서...
전좌석 오토윈도우....ㄷㄷㄷㄷㄷ
전좌석 세이프티윈도우...
얼마전에 G70이 안된다고 대차게 까였던 리모트 컨트롤 윈도우....(닫힘만 됩니다...;;;;)
무선충전하구 세이프티도어열림같은경우에는 옵션만 넣으면 다른 차도 되는거니...뭐 다른 말은 안하겠습니다...;;;;
머 제차의 뽑기 실패일수도 있고....아님 PD의 종특일수도 있겠지만...
4달동안 타고 다니면서 느끼는 점 대충 적은거 같습니다.
친한 형님의 FD랑 비교를 하게되면 일취월장...이말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아직까지는 다른 대다수의 사람들을 설득하기에는 부족한감도 있습니다.
아직 4달이라는 시간 밖에 안타서...나중에 어떤 스펙타클한일로 저의 골머리를 썩힐지는몰라도...
지금까지 큰사고 없이 발이되어주어 고맙다는 감정을 느끼면서....4개월 체험기 마치겠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국게 어르신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