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저트이글 입니다.
보배 형들 시배목 형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하시는일 잘되시고.. 돈많이 버시고 건강 잃지 마시구요
지난 12월28일 인제 서킷 을 다녀왔습니다.
86 영상도 찍고 서킷에서
86 친구도 휴가를 내고 프리랜서인 저도 시간 내기가 널널하여
급 약속을 정하고 출발 했습니다.
늦잠자서 저는 약속 시간보다 2시간이나 늦게 ..11시쯤 도착 했습니다.
저희 빼고 달리러 오신 분은 4명..
정오가 가까워졌음에도.. 기온은 영하 -10도네요.
패독쪽도 빙판이 있습니다.
배가 고파서 호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카마로 성님 달리시네요.
이날 달리신분 중 사진 받고 싶으신분은 [email protected] 연락 주십시요.
동영상도 조금 찍어 놓았네요.
회색 젠쿱 님도 달립니다.
M 퍼포먼스 ...키야 GT 윙 달고 엄청난 속도로 질주 하시는 모습..
밥먹으면서 풀감 했습니다.
돈까스 시켰습니다. 2.2만원
산정상의 물은 비싸지요.
평소 잘 섭취 못하는 채소
우와 블로그로 봤던 분들 입니다. 홍카 아반떼 성님들
허세샷도 찍어 줬습니다.
노면 온도도 낮고 미끄러워 보입니다.
밥 다먹고 한번 찍어 봤습니다.
고프로5.. 올해 고프로6을 내놓는다더니 말도 없이 신제품을 내놔버렸습니다.
5 사자마자 통수 맞은 기분.. 작년에 와인딩 영상 찍다가 테이핑 안하고 달렸다
고프로5 2개를 전부다 날려먹은 기억이 났습니다.. 반드시 청테이프 질을 해야 안심이 됩니다.
양카라 손가락 질 받는 젠쿱 ..수동+후륜으로 트랙을 돌수 있는 아주 좋은 자동차인데
단종되고 중고가격이 바닥까지 내려오면서.. 양카 인식을 떨칠수가 없는 차가 되었지요.
그리고... 투스카니로 오인받는 86 ㅠ
중국의 DJI 에서 나온 매빅 프로 드론 입니다.
드라마틱한 영상을 얻을수 있게해주는 항공 카메라 입니다.
4K 60 프레임이 안됩니다. (상위 기종인 팬텀이 60프레임 가능)
기체가 작아서 휴대하기 간편합니다.
몇번의 추락으로 인해 만신 창이가 되어있는데.
기동 자체는 가능한 상태 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기체 조종이 불안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늘 저희 주행을 찍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여자친구 를 급속 조련 시켜 조종법을 알려줘서 지난번엔 멋지게 찍었는데..
아쉽지만 기동 테스트만 해본후 다시 가방에 넣었습니다.
젠쿱의 등치가 투스카니 만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항상 남습니다.
트랙 주행시 차 안에서 이리저리 요동칠 잡동사니를 모두 밖에 꺼내놓았습니다.
드론 박살 났을때... 설정샷...
수리비가 약 40만원 나왔지요.
86으로 서킷도는 영상을 찍으려고 온것이 이날 주 목적이였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대반전이
86 오너 김랜덤은 비밀병기를 하고 왔는데 그것은 바로 중량화...
드론으로 찍은 사진 입니다. 오늘 이 글에 제가 올리는 모든 사진은 노보정입니다.
ND필터는 8을 사용 했습니다.
매빅 프로 정도 급 으로 2대면 인제스피디움 전체를 얼추 카바할것 같습니다.
기체의 배터리 체공시간은 제원상 25분 정도지만.
바람도 불고. 날이 추워서 실제로 그 정도는 날지 못할것 같습니다.
1세션은 배터리 하나로 소화가 될것 같구요.
드론 촬영 하실 분들은 개당 십만원이 넘는 추가배터리를 많이 준비해야겠네요.
거기에 숙련된 조종자도 필요하겠지요.
공기압을 확인 합니다.
지금까지 공기압, 서스 감쇄력, 얼라이먼트를 전혀 안보고 왔었습니다.
이번에 공기압 체크기랑 콤프레셔를 구입했습니다.
고프로 4 .. 아직도 잘 사용중입니다.
고프로 5 이전의 액션캠들은 만듦새가 조악합니다..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이 나오는 녀석인데. 열거하면 화가날것같아 패스 ㅎㅎ
하나씩 사모은 액션캠을 5개나 가져왔는데도
2대 차량에 장착하기는 턱없이 모자르네요...
액션캠이 많아 질수록 배터리관리, 후 편집할때 머리가 터질것 같습니다.
대충 프리미어 로 편집할때 이런 그림이 됩니다.
카메라가 많아지면 오디오 트랙도 많아지고.. 전문 영상 편집자가 아니다보니
머리털이 많이 빠졌습니다. 영상 편집자들 존경합니다.
뒤에도 후방 캠을 설치 했습니다.
3000원짜리 380GT 앰블렘을 지인이 붙혀줘서 세상에서 가장 싼 엔진 스왑이 되었네요.
실제로 이차는 2.0 터보 입니다.
양카 스러운 GT윙을 달고 있지만 차폭을 넘지 않고 철제 브라켓이 아닌.. 레이싱 규격 제품 입니다.
이 윙이 있고 없고에 따른 엄청난 차이를 몸소 경험 했습니다.
최고속이 떨어지지만. 뒷바퀴를 야무지게 눌러 줍니다.
이 친구 정말 머리가 작아서 저와 비교되네요..
오랫동안 아프리카TV때부터 시청하신 시청자 분께서 뚝배기 깨지지 말라고 보내주신 헬멧..
한스 도 대응이 되는데 한스가 아직 없네요.. 언젠간 한스도 준비가 되겠지요.
버킷 시트와 가 몸을 잘 잡아 줍니다.
순정 퍼포 시트도 공도주행에서 나쁘지 않지만.
횡G때문에 핸들과 기어봉에 몸이 매달리고 페달 밟아야하는 발이 떨어지면서
안정적인 주행을 못하게 하는 방해요소를 없애줍니다.
팔과 손이 평균보다 많이 길어서 스티어링 폼도 많이들 엉성하다 지적받았는데.
지름이 작은 핸들로 바꾸게 되면서 신세경을 경험한 하루였습니다.
뚝배기 뒤에 써있는 글자가..ㅎㅎ
86 오너도 달릴 준비가 된듯 합니다.
이 세션에 총 3대의 차가 들어 왔습니다.
저희같은 초보들은 차가 적을때 와야 마음이 편하네요.
제가 선행을 섰습니다. 자기가 달리는 모습이 어떨지는 차 타시는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껍니다.. 그래서 서로 자기차의 뒷태나 배기음이 궁금해서
서로 바꿔 타서 운전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요.
86 충돌 사고 직전.. 전면 외부캠 으으...
브레이킹을 때리지만.. 앞에 빙판을 보시면 대략 어떤 결과일지 예상 되시나요.
정면으로 박아 버렸다면..
....
86이 윈터타이어 를 끼고 왔다는걸 주행중 무전으로 듣게 됩니다.
횡G 측정용 양키 캔들이 매트로놈 처럼 요동치네요.
앞에 캠버각을 2배 이상 내리고 왔더니 .. 완전히 달라진 차의 성향을
극 언더에서 뉴트럴에 가까운 언더라 해야할까요.. 겨울이라 극단적인 뒤날림 셋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 같은 실력으론 감당할수 없음이 확실 하니까요.
아까 위에 인캠 사진에서 보셨듯..
세션이 끝나고 큰 불쌍사가 발생합니다... 하아 친구야... 차가 이게 뭐니 T_T.. 보험도 안되는데.
판금 도색 정도로 끝났으면 좋겠다...
몸이 안다친것을 천만 다행으로 여깁니다.
춘천의 닭갈비 집으로 향합니다.
한끼 먹고 개고생을 했으니 먹어야지요.
외지인만 오고 현지인은 별로 안온다는 그 유명한 ..X나무집
손님이 많네요. 숯불 버전인 가게는 가봤는데 여기는 볶음입니다.
86의 왼쪽 오른쪽 옆구리는 멀쩡합니다.
배고프면 뭐든 맛있지요.
빙어 튀김 인가요? 맛있네요.
닭갈비 ㅎㅎ
막국수... 비비기 전 이 비주얼이 멋졌는데..
아무튼 이렇게 밥을 먹고 해산합니다. 사고만 아니였다면 완벽한 휴가 였을텐데 말입니다.
오랜만에 생업인 게임방송을 포기하고 정성글을 써봤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 부탁드리며..
사진으로 전부 설명할수 없는것은 영상으로 감상 해보실수 있습니다. (▽ 아래)
회원님들도 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올해 한해도 운수대통 대박 나십시요.
글 한번 썼는데... 카테고리 바꿈 버튼 누르니 다날라가네요..
개멘붕 ..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