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 좋다! 지금 당신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치자! 그리고 지금 북한도 갈 수 있고 미국도 갈 수 있다고 치자! 어딜 먼저 가겠는가?
문재인 : “주저 없이 말한다. 나는 북한을 먼저 가겠다. 단지 사전에 그 당위성에 관해 미국, 일본, 중국에 충분한 설명을 할 것이다.”
도올이 먼저 북한도 갈수 있고 미국도 갈수 있는 상황이라고 가정할 경우 어딜 먼저 갈것인가 질문했고
문재인은 미국 일본 중국에 충분히 설명하고, 북한을 먼저 가겠다고 답한겁니다.
문재인이라고 북한을 먼저 방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걸 몰라서 저런 답을 한게 아닙니다.
북한을 방문할 여건이 마련된 상황이라면, 남북문제에서 우리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방북의 당위성에 대해 미국 중국 일본에 충분히 설명한뒤 북한부터 먼저 가겠다는 아주 당연한 말을 한겁니다.
저런 전제 없이
이재명에게 문재인의 미국 보다 북한 먼저 가겠다는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고 이재명은 마치 문재인이 현실적 어려움 무시하고 한 말인냥 대답하고.....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둘다 알고서 묻고 답한 겁니다. 명예퇴진 때도 이재명이 하는거 보셨잖아요.
공조가 절묘합니다.
[리플수정]김기춘/ 도올은 문재인에게 가정법 동원해 질문 던지고, 중앙일보 기자는 문재인 답변의 전제가 되는 질문 싹뚝 잘라낸뒤
질문하고....이재명은 거기에 장단 맞춰 문재인을 현실성 없는 사람으로 몰고....환상적입니다.
이런 방대한 해석본이 필요한 말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 안드십니까?? 님의 이 방대한 해석에 따르더라도 북한을 먼저 방문하겠다는 건 이해가 안됩니다. 대체 대북정책만 나오면 왜 그놈의 낭만주의를 못버리나요?
Tyrion/ 이 글이 방대한 해석본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나 코미디 작작하세요
Tyrion// 저게 방대한 해석본인가요??
그냥 인터뷰 원문입니다...
[리플수정]보수언론의 전형적인 편집 왜곡 기사에 근거한 악의적 프레임에 대해
원래 질문과 답변 원본을 보여주고
님처럼 이해 못하는 분들 있을 것 같아 노파심에 하나마나한 간단한 설명을 덧붙였을 뿐입니다.
Tyrion// 도올 : 좋다! 지금 당신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치자! 그리고 지금 북한도 갈 수 있고 미국도 갈 수 있다고 치자! 어딜 먼저 가겠는가?
문재인 : “주저 없이 말한다. 나는 북한을 먼저 가겠다. 단지 사전에 그 당위성에 관해 미국, 일본, 중국에 충분한 설명을 할 것이다.”
고작 이 두문장을 해석이 있어야 이해가 되시나요?;;;
Tyrion// 뭐가 방대한 해석본입니까. 원문 그대로인데요.
저의 설명은 인터뷰 원본을 다시 강조한것일뿐 해석한게 없습니다.
읽어보지도 해석본 드립은 ㅎㅎ
이게 몇번쨉니까? 문재인 발언을 두고 지지자들이 방대한 해석본을 만드는 게. 이런 품격있는 정치인이 있다는 것이 좋지만 그걸 넘어서면 정무적 감각 등에서 아쉬운 점 또한 많습니다. 아니 어떻게 매번 해석본이 등장해야 합니까?
남북관계 주도성은 저 발언이 나오기전 문재인이 강조한 부분이고,
문재인과 민주당의 기본적인 대북정책기조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미국에 먼저 가겠다 하는게 좋았겠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방대한 해석본이라고 하니 어이가 없는겁니다.
끝까지 방대한 해석본이라 우기시네요.
무조건 쉴더나 강성 지지자들에게는 당연히 해석본이 아니겠지요. 누가 더민주 후보가 되든 주도권이라는 미명 아래 대북정책에서의 낭만주의를 경계하기를 바랍니다.
Tyrion/ 보수언론이 허구헌날 문재인 발언 전후맥락 무시하고 과장왜곡질을 해대니
사실은 그게 아니라는 걸 설명할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보수언론들이 문재인에게 가하는 저런 교묘한 공격
다른 정치인이 받았다면
아마도 다른 정치인들은 훨씬 더 많은 '해석본'이 필요했을겁니다.
도올 : 좋다! 지금 당신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치자! 그리고 지금 북한도 갈 수 있고 미국도 갈 수 있다고 치자! 어딜 먼저 가겠는가?
문재인 : “주저 없이 말한다. 나는 북한을 먼저 가겠다. 단지 사전에 그 당위성에 관해 미국, 일본, 중국에 충분한 설명을 할 것이다.”
아니 이 두 문장이 해석본이 있어야 이해를 할 수 있는 발언 이냐구요...
Tyrion// 아 이걸 해석본이라 할 수준이면 인터넷기사보고 헤드라인만으로 모든걸 판단하는 수준이시군요?
앞뒤 다 짜르고 왜곡해서 보내는 언론이 잘못이지
소신발언 한게 잘못인가요?...
저 발언은 님처럼 앞뒤전후 맥락을 친절히 설명해주더라도 야권 지지자들 중에서도 비판이 나올만한 발언입니다.
Tyrion// 님이야말로 문맥 다 자르고 무작정쉴더로 모는 스타일이시고... 박ㄹ혜편지 문재인거라고 했을때 진짜 믿을 스타일이시네요^^
Tyrion/ 네 이명박근헤 9년 동안 우리사회 모든 분야와 의식이 퇴행하다보니
남북 관계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가져야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정책기조마저
종북 딱지가 무서워 눈치보고 말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그게 두려워 문재인의 발언을 비판하는건 님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전 문재인의 소신 있는 발언을 지지합니다.
모든 사람이 맞다고 할때 아니라고 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이지
모든 사람이 맞다고 할때 앞장서 큰 소리로 맞다고 떠는건 용기가 아니라 포퓰리스트니까요.
Tyrion// 그럼 애초에 잘못된 발언이라고 하시던지 해석본 운운은 왜 하신겁니까?;;;
주도권과 (그 어떤 해석이나 해명을 덧붙이더라도) 북한 선방문은 필연적인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 습니다. 그걸 지적하는 것이고 이건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필요한 건데 자꾸 보수세력의 공격 같은 걸로 방어를 하면 안되지요.
이건 질문 자체가 가정법을 들어서 얘기 하고 있는거 아닙니까;;;;
솔직히 저도 저건 진짜 우문이라고 생각하고 대답도 이렇게 논쟁생길거 뻔히 아니깐 좀 덜 솔직하게 했으면 생각하지만,
원래가 저런 사람이고 그런 사람이기에 문재인을 지지하는거기도 합니다..
Tyrion/ 남북관계주도권과 북한 선방문에 필연적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건 님의 판단이구요.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을 한번 보세요
남북대화 단절, 개성공단폐쇄로 경제교류까지 단절
중국은 북한경제개발의 혜택을 독점하고
미국은 남한 몰래 북한과 비밀리에 접촉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미국와 북한 모두 갈수 있다는 가정하에
북한부터 먼저 가겠다고 답한건
국익 우선의 관점에서 봤을때 전략적으로 너무나도 당연한 선택입니다.
그렇다고 미국에 대해 나몰라라하겠다고 한것도 아니잖아요
미국 중국 일본에 방북의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해 외교적 문제 없도록 하겠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Q : 문재인 전 대표는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면 ‘혁명밖에 없다’고 했는데.
이재명 : “나는 그럴 경우 법질서 테두리 내에서 투쟁해 반드시 박 대통령의 퇴진을 끌어내겠다.
폭력이 아니라 법질서를 존중하면서 끌어내릴 수 있다고 본다.”
문재인의 혁명 발언도 새누리와 보수언론 프레임을 그대로 차용해 답하고 있는게 이상하지요
Tyrion// 야권지지자들도 비판한다고요? 저기에 어떤 부분이 님은 문제라고 생각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