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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수 없는 밤. 긴이야기


 
1. 한남자에게 낯선 신사가 상자를 들고 왔다.
상자에는 버튼 하나만 있고 아무 것도 없었다.
신사는 온화한 어조로 남자에게 말했다.

"당신이 이 버튼을 누르면, 여기서 멀리 떨어진 곳에 당신이 모르는 사람이 죽습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드리겠습니다."

신사는 가방을 열어 안에 담긴 돈뭉치를 보여 주었다.
남자가 주저하자, 신사는 상자를 주며 3일 후에 다시 찾아오겠다며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다.

남자는 한참 고민했지만, 결국 자신이 모르는 사람이니 괜찮겠다 싶어 마지막 날에 버튼을 눌렀다.

다음 날, 신사가 나타나 남자에게 100만 달러가 주고 상자를 회수했다.
신사가 인사하며 떠나려고 할 때, 남자는 물었다.

"정말로 사람이 죽었습니까?"
"네. 확실히 당신이 누른 시각에 죽었습니다."

남자는 양심에 찔렸지만 눈앞의 돈뭉치를 보고 자신을 납득시켰다.

"하나 만 더 물어도 되나요?"
"네."
"그럼 그 상자는 어떻게 되죠?"

그러자 신사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여기서 멀리 떨어진 곳에, 당신을 모르는 사람에게 보냅니다." 
 
 
 

 
2."아직이야?"

나는 아내를 향해 불만을 내뱉었다.
여자들은 왜 이리 준비가 오래 걸리는 걸까?

"이제 곧 끝나. 서두르지 마. **(딸 이름)아, 왜 이렇게 요란이니!"

아내가 말하는 것처럼 확실히 난 성격이 급하다.
기다리다 지쳐 난 담배를 꺼내 붙을 붙였다. 
어느새 딸이 조용해졌다.

"아버님, 어머님이 갑자기 놀라시지 않으실까?"
"손녀를 보시자마자, 싱글벙글 하실 거야."

아내가 내 목 주위를 정돈하기 시작했다.
목이 좀 조이는 것 같아.

"뭐야, 갑자기."
"왜~ 부부잖아"

부인은 시선을 내리고 있었지만, 수줍어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 나도 당신 사랑해."

이렇게 이야기한 건 정말 몇 년 만일까. 
조금 부끄러웠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다.
나는 아내의 손을 잡고 말했다.

"그러면 이제 갈까?"
"응 여보."

난 발 밑에 놓인 의자를 찼다. 
 
 
 
 

3.1.
오늘은 만우절.
특별히 할 일이 없었던 우리들은 내 방에 모여 술을 마시고 있었다.

하지만 매일 마시는 술이라 감흥이 없었다. 
지루했던 우리들은 게임을 생각해냈다.

거짓말 게임.

모두들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시시한 게임이다.
그렇지만 그 시시함이 좋았다. 
무엇보다 오늘은 만우절이니까.

처음은 나.
저번에 만난 여자가 임신해서 지금은 한 아이의 아버지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때 알았지만 거짓말해보라고 멍석을 깔아주면 의외로 100% 거짓말 할 수 없다.

나의 경우, 당시 그녀는 임신했었지만, 아버지는 되지 않았다.

누가 어떤 거짓말을 하고 있을지 좀처럼 간파할 수 없었다.
간파할 수 없어서 즐거웠다.

어느새 마지막이다.
녀석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너희들처럼 조리 있게 거짓말을 못하니까 지어낸 이야기를 할게."

이윽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2.
(녀석의 이야기) 
어느 날 일어나 보니 아무 것도 없는 흰 방에 있었어.
왜 거기에 있는지, 어떻게 거기까지 왔는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았지.

갑자기 천정에서 목소리가 울렸다.
낡은 스피커인걸까? 노이즈가 섞인 이상한 소리였어. 
목소리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부터 진행되는 일은 인생이며 인간의 업을 걷는 길. 넌 고민과 선택만을 할 수 있다. 결코 모순되지 않게 선택하라."

문득 뒤돌아보니 문이 하나 있었어.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오른쪽엔 텔레비전이, 왼쪽에 침낭이 있었어.
침낭 안에는 사람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아.
이윽고 소리가 들렸어.


하나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1. 오른쪽에 있는 텔레비전을 망가뜨리는 것.
2. 읜쪽에 있는 사람을 죽이는 것.
3. 당신이 죽는 것.

1을 선택하면 출구에 가까워집니다.
당신과 왼쪽에 있는 사람은 자유로워지지만 대신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들이 죽습니다.

2를 선택하면 출구에 가까워집니다.
대신 왼쪽에 있는 사람은 현실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3을 선택하면 왼쪽에 있는 사람이 자유로워집니다.
대신 당신은 이제 현실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어느 것을 선택해도 용서받을 수 없을 거야.
하지만 그 방의 분위기는 정말 이상했어.
지시대로 하지 않으면 탈출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생각했어.
아무 것도 모르는 채 죽고 싶지 않았어. 
하나의 생명인가. 많은 생명인가? 
그런 건 비교할 것도 없었어.

침낭 옆에 보니 파이프가 있었어.
나는 조용히 파이프를 들어 침낭을 향해 내려쳤어. 
묵직한 소리가, 감각이 전해졌어. 
하지만 문을 열리지 않았어. 다시 한 번 침낭을 향해 내려쳤어.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익명성이 죄책감을 마비시킨 걸까.

이윽고 문이 열렸어.
침낭 안에 사람은 죽은 걸까.

3.
다음 방에 들어가자, 이번에는 오른쪽에 여객선 모형이, 왼쪽에는 역시 침낭이 있었어.
다시 소리가 들렸어.


하나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1. 오른쪽에 있는 여객선을 망가뜨리는 것.
2. 읜쪽에 있는 침낭을 태우는 것.
3. 당신이 죽는 것.

1을 선택하면 출구에 가까워집니다.
당신과 왼쪽에 있는 사람은 자유로워지지만 대신 여객선에 있는 사람들이 죽습니다.

2를 선택하면 출구에 가까워집니다.
대신 왼쪽에 있는 사람은 현실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3을 선택하면 왼쪽에 있는 사람이 자유로워집니다. 
대신 당신은 이제 현실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여객선은 단순한 모형이었어.
이걸 부순다고 사람이 죽을 것 같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행동으로 봐선 믿지 않을 수도 없었지.
이유는 없어. 그렇게 생각했어.

침낭 옆을 보니 석유와 성냥이 있어.
침낭을 향해 석유를 뿌리고 성냥으로 불을 가했어. 
침낭은 금새 불길에 휩싸였어.

삼분 정도 지났을까?
시간 감각은 없었지만 사람이 죽는 시간일 테니 그 정도였을 거야.
드디어 문이 열렸어.

4.
다음 방에 가자, 이번엔 오른쪽에 지구본이, 왼쪽에는 또 침낭이 있었어.
또 다시 소리가 들렸어.


하나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1. 오른쪽에 있는 지구본을 망가뜨리는 것.
2. 읜쪽에 있는 침낭을 쏘는 것.
3. 당신이 죽는 것.

1을 선택하면 출구에 가까워집니다.
당신과 왼쪽에 있는 사람은 자유로워지지만 대신 세계 어딘가에 핵이 떨어집니다.

2를 선택하면 출구에 가까워집니다.
대신 왼쪽에 있는 사람은 현실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3을 선택하면 왼쪽에 있는 사람이 자유로워집니다.
대신 당신은 이제 현실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이제 사고나 감정은 완전하게 마비되어 가고 있었어.
나는 반기계적으로 침낭 옆에 놓인 권총을 주워 바로 쐈어.
탕. 탕. 탕. 탕. 탕. 탕.

회전식 권총으로 6발 모두 비웠어.
처음으로 총을 쐈지만 편의점에서 물건 사는 것보다 쉬웠지. 
고개를 돌리자 이미 문은 열려 있었어.

5.
다음 방은 아무것도 없는 방이었다.
왠지 여기가 출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었어.
이제 나갈 수 있겠지. 
그러자 목소리가 들렸다.

마지막 선택입니다.
3명의 인간과 그들을 제외한 전 세계의 인간. 그리고 당신.
죽인다면 무엇을 선택할겁니까?

나는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지금까지 행한 일을 가리켰어.
그러자 다시 소리가 들렸어.


축하합니다.
당신은 모순없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인생이란 선택의 연속이며, 익명의 행복 뒤에는 익명의 불행이 있고, 익명의 생명 뒤에는 익명의 죽음이 있습니다.
하나의 생명은 지구보다 무겁지 않습니다.
당신은 그걸 증명했습니다.
그러나 결코 생명의 무게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생명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를 느끼게 해드리겠습니다.
문은 열렸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나는 안도감에 휘청휘청 거리며 마지막 문을 열었어.
빛이 쏟아지는 눈부신 방.
이제 나갈 수 있겠구나!
그런데 뭔가 보였어.

세 개의 영정이 있었어.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동생의 영정이.

이것으로 이야기는 끝이야.

6.
이야기가 끝나자 우리들은 침도 삼킬 수 없을 정도로 긴장하고 있었다.
모두들 기분이 나빠졌다.
나는 맥주를 벌컥 마시고 그에게 말했다.

"기분 나쁜 이야기는 그만둬! 다른 사람처럼 거짓말해봐!"

그러자 녀석은 형용할 수 없는 기분 나쁜 미소를 보였다.
그리고 입을 열었어.

"이제 시작할게."
"응?"

"이제 지어낸 이야기를 할게." 
 
 
 
 

 
4.비가 내리던 어느 날 저녁.
엄마는 저녁 준비를 하며 남편과 딸을 기다리고 있었다.

피아노 학원을 마치고 딸이 돌아왔다.
현관으로 마중 나가자 딸의 등에는 왠 여자가 매달려 있었다.

딸은 추위에 떨면서 울고 있었는데,
등 뒤의 여자를 떼어 놓으려고 해도 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었다.

일단 딸이 비에 젖어 있던 터라,
거실의 난로에 앉게 해 따뜻하게 해주려고 했다.

그러자 등 뒤의 여자는 따뜻하게 하면 따뜻하게 할수록 괴로워했다.
끝내 소름끼치는 비명을 지르며 사라졌는데, 
순간 딸도 쓰러졌다.
숨을 쉬지 않는다.
급사한 것이다.

엄마는 갑작스런 상황에 혼란스러워 어쩔 줄을 몰랐는데
다행히도 남편이 돌아왔다.

그런데 남편 등 뒤에 아까 여자가 매달려 있었다. 
 
 

 
 
5.몇 년 전 살인사건이 있었던 흉가에 친구들과 갔다.
나와 친구 A, B 이렇게 셋.

"혼자 살고 있었던 남자였다며?"
"진짜 불쌍하다. 토막 살해 당했다던데?"
"나라면 저승에 못 갈 것 같아.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지?"

이렇게 대화하며 흉가를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생각보다 깨끗한 집.
분위기는 음침했지만, 이렇다 할 불가사의한 현상은 없었다.

"귀신이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아무 것도 없네. 넌 봤어"
"아니, 나도 못 봤어. 넌?"
"나도 못 봤어."
"나도 그래."

결국 아무것도 없었다.
살짝 아쉬웠지만 속으로는 안심했다. 
 
 


 
 
6.얼마 전 소개팅에서 만난 그녀.

처음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나와 취향이 상당수 같아 이야기를 나눌수록 호감이 생겼다.
그녀 역시 나에게 호감을 갖고 있어
소개팅을 마치고 그녀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집 앞에서 헤어지면서 다음 약속을 위해 전화번호를 물었다.
두근두근…….
다행히도 그녀는 흔쾌히 전화번호를 알려주었고
“내 번호도 지금 알려줄게” 하며 그녀의 전화번호로 건 순간,
내 휴대폰에 나타난 이름.

스토커

6개월 전, 매일 밤마다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 왔었다.
전화는 언제나 침묵이나 울음으로 일관했었고,
거듭되는 전화에 지친 나는 당시 번호를 스토커라는 이름으로 등록하고 착신 거부했었다.

지금 분병 그녀에게 건 번호는 그 번호였다.
등골이 오싹해졌다.
혹시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역시 마음에 걸려 더 이상 그녀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7.일요일 오전, 쉬는 날이지만 밀린 업무를 하기 위해 회사에 나왔다.
어서 마치고 집에 가서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끝내고 나니 어느새 해가 지고 있었다.

이런, 서둘러 집에 가야지.
이윽고 엘리베이터에 탔다.
우리 부서인 10층에서 내려오던 중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췄다.
조명도 꺼져 어두워졌다.
아무래도 정전 같다.

엘리베이터에 창문도 없고 비상등도 없다.
완전한 어둠 속이라 벨조차 누를 수 없다. 
조금씩 초초해졌다.

핸드폰을 꺼내 핸드폰 액정으로 주변을 살폈다.
알림벨을 찾아 눌렀지만 소용이 없다.
정전이라 그런가.

실망한 채 돌아서는 순간,
엘리베이터 안에 누군가 있었다.

엘리베이터 조작판 반대편 모퉁이에 누군가 등을 돌리고 서 있었다.
긴 머리에 원피스를 입은 여자였다.

나 외에는 아무도 타지 않았다
있을 리가 없었다.

등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 더 두려웠다.
예상치 못한 출현에 반대편 모퉁이로 도망친 채 움직일 수 없었다.
보고 싶지 않았지만, 시선을 돌릴 수도 없었다.
단지 속으로 제발 돌아보지 말아줘, 제발 돌아보지 말아줘. 라고 빌 뿐이었다.

소리도 내지 말아줘.
제발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있어줘.

이윽고 핸드폰을 닫았다.
혹시라도 핸드폰 액정에서 나오는 빛으로 그녀가 날 보기라도 할까봐.

서서히 눈이 어둠에 익숙해졌다.
그녀는 여전히 등을 돌리고 있었다.
내 몸은 점점 굳어지고 식은땀이 절로 났다.

갑자기 그녀가 움직였다.
등을 돌린 채로 엘리베이터 조작판으로 가기 시작했다.
걷는 게 아니라 미끄러지듯이 소리 없이 움직였다.

내 입에서 비명이 나올 것 같았지만 필사적으로 삼켰다. 
이윽고 그녀는 조작판 앞에 섰다.
손을 들고 꼭대기 층 버튼을 눌렀다.
어두웠지만 그녀의 손이 상처투성이인 게 보였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돌려 나를 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몇 층에서 떨어질까요?"

그녀의 얼굴은 산 사람의 것이 아니였다..
상처 투성이에 두 눈은 빠지고 없었다.

으아아악!
하고 비명을 지르는 순간, 조명이 켜졌다.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윽고 경비원의 목소리가 들린다.

"잠시 정전이었는데, 지금 괜찮습니까?"

그녀는 사라지고 없었다.
나는 무사하게 엘리베이터에서 나올 수 있었다.
나중에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회사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여직원이 있었다고 한다. 
 
 
 
 
 
8.자취방에서 여자친구와 O스를 하고 바로 잠들었다.
문득 일어나니 방이 어둡다. 아무래도 해가 떨어질 때까지 잔 거 같다. 
옆을 보니 여자친구가 없다.
동시에 뭔가 먹고 있는 소리가 났다.
어두워서 잘 모르겠지만, 그녀가 의자에 앉아 뭔가 먹는 것 같다.

본인: 왜, 불도 안 켜고 먹어?
그녀: ……배고파서.
본인: 아무튼 오늘 좋았어. 
그녀: ……나도.

♪♪♪ 머리맡에 놓은 휴대폰이 울렸다. 
누구지? 문자가 왔군.

"일어났어? 나 먹을 거 사러 편의점에 왔어. 뭐 먹고 싶어? >_
댓글
  • 다쿠대마왕 2017/12/30 11:15

    이런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유머가아니자낰ㅋㅋㅋㅋ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이야기들이라 좋긴하지만

    (th2RHi)

  • 스윙송아지 2017/12/30 20:40

    4.비가 내리던 어느 날 저녁.
    엄마는 저녁 준비를 하며 남편과 딸을 기다리고 있었다.
    피아노 학원을 마치고 딸이 돌아왔다.
    현관으로 마중 나가자 딸의 등에는 왠 여자가 매달려 있었다.
    딸은 추위에 떨면서 울고 있었는데,
    등 뒤의 여자를 떼어 놓으려고 해도 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었다.
    일단 딸이 비에 젖어 있던 터라,
    거실의 난로에 앉게 해 따뜻하게 해주려고 했다.
    그러자 등 뒤의 여자는 따뜻하게 하면 따뜻하게 할수록 괴로워했다.
    끝내 소름끼치는 비명을 지르며 사라졌는데,
    순간 딸도 쓰러졌다.
    숨을 쉬지 않는다.
    급사한 것이다.
    엄마는 갑작스런 상황에 혼란스러워 어쩔 줄을 몰랐는데
    다행히도 남편이 돌아왔다.
    그런데 남편 등 뒤에 아까 여자가 매달려 있었다.
    이거만 이해 안되요 설명해주실분?

    (th2RHi)

  • 귀앞꼴의영향 2017/12/31 08:57

    여긴 유자게임..

    (th2RHi)

  • 우가가 2017/12/31 09:13

    맨 마지막 글은.. 엄마가 죽었다고 하기 보다는 행방불명되었다고 해야 그럴듯 한데

    (th2RHi)

  • HN심 2017/12/31 09:22

    그러자 신사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여기서 멀리 떨어진 곳에, 당신을 모르는 사람에게 보냅니다."
    ...그 말을 들은 남자는 상자로 신사의 머리를 내리치며 속삭였다. “인생은 실전이야 ㅈ만아”

    (th2RHi)

  • 오징어젓갈 2017/12/31 09:55

    8. 방안에 있는건 무엇?
    17. 헐리우드 영화에서 모든 전화번호는 555로 시작함

    (th2RHi)

  • 복숭아씨 2017/12/31 10:16

    15 16 17 은 없네요

    (th2RHi)

  • 존모퉁이 2017/12/31 12:57

    여기 오유 아님
    천리안인줄ㅎㅎㅎ

    (th2RHi)

  • 감동팔이 2017/12/31 13:00

    2번이 이해가 안되서 다시 읽어보니...헉..
    무서운데 눈을 떼지 못했어요.

    (th2RHi)

  • 잠이오니 2017/12/31 14:29

    .

    (th2RHi)

  • 부먹 2018/01/01 10:40

    짧은 이야긴데 결말이 뭔가 어중간하게 끊나다보니 다음 이야기랑 이어지는건지 어떻게 이어야하는지 읽다가 내려버렸네요.
    (실제로 몇개는 이어지고 있구요. 술 마시며 거짓말얘기하는 친구들 얘기처럼)
    확실하게 끝맺음이 있고 짧게나마 제목이 있으면 헷갈리지 않았을텐데 아쉽습니다.

    (th2RHi)

  • 리브랜딩 2018/01/01 10:54

    18번은 얀데레네요...
    자신이 독점하기 위해서 반애들의 접근을 막을정도의 인물이 고작 전학정도에 포기했을리가 없을것 같은데...

    (th2RHi)

  • 다크하프 2018/01/01 11:33

    1번은 the box라고 영화로 나와 있는 이야기죠.

    (th2RHi)

  • MioLiquid 2018/01/01 11:36

    음.. 글들이 흥미롭긴한데, 이건 솔직히 공포게나 글게로 가야되는거 아닌가요?

    (th2RHi)

  • 무패의고기 2018/01/01 11:50

    ..

    (th2RHi)

  • kall12 2018/01/01 13:24

    6번 소개팅 이야기 해석해주실 분 계신가요 ㅎㅎ 이해가 안가서..

    (th2RHi)

  • 냉개미 2018/01/01 14:13

    정초부터 이런 소름끼치는 글을 보다니....하..
    정말 글을 읽고 이렇게 기분이 나빠지기는 첨이에요.
    공포를 넘어선..불편함이 있어요...;;

    (th2RHi)

(th2R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