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삼각대에 올려두고 촬영할 때 손떨림방지는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끄는 것이 좋다고 배웠었고 그런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42MP센서도 있고 미러도 아니고 셔터쇼크 때문에 사진에 블러가 생기네 마네 하는 세상에 바디 떨방의 신뢰도가 그렇게나 낮으면 주광에서 핸드헬드로 찍어도 이로 인한 블러가 눈에 띌 것인데 나는 어떻게 손각대로 1초도 잘 찍고 다녔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 테스트 해봤는데 결과가 의외네요.
초점은 정중앙에 맞췄습니다.
끄고 찍은 사진 입니다.
켜고 찍은 사진입니다.
노출시간 8초이기에 흔들렸다면 둘 다 선명도가 좀 떨어져야 할텐데 너무 칼같네요.
https://chulsa.kr/21126826
이분의 테스트를 보면 너무 심각한 수준인데 단지 저 렌즈의 손떨림보정 기구 성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고 R2의 해상력만 부러워진 테스트였습니다 ㅠ..
--추가
야간에 밖에 나가긴 싫고 집안에서 400mm로 멀리 있는 광원 찍어서 테스트 해볼랬더니 삼각대가 부실한 놈이라 켜나 끄나 다 엄청나게 흔들리네요;; ㅠㅠ
https://cohabe.com/sisa/47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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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은 렌즈 손떨방이기에 당연히 항시 작동되며 삼각대 촬영시 꺼야하는게 맞구요
a7II 이 기종으로 실험해보진 않았지만
전에 소니 a57(이 모델이 맞는지 정확하진 않습니다...ㅎㅎ) 에는 손떨방 기능에
바디의 움직임을 체크하여 (즉, 삼각대 장착같은 바디가 정지상태에 있다는것을 감지하면)
삼각대 장착시 손떨방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아주 최신기종인 a7 2세대에도 포함되어있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ㅎㅎ
소니 바디손떨방 솔직히 삼각대촬영할때도 안껏습니다...
그래서 손떨방이 요즘시댄 좋은가보구나 했는데
최근 캐넌 100디에 18-55 STM물려서 찍는데
손떨방키니까 더 블러가 일어날때가 있더라구요 실내에서...
보니까 손각대로 제데로 안흔둘리게 파지할때는 손떨방울 끄는게 더 블러가 안생기더군요...
이게 바디떨방과 렌즈떨방처이인지 아니면 소니가 특이한건지 모르겠지만 소니바디는 손떨방 안꺼도 무방하구나 하고 결론내렸습니다 ㄷㄷㄷ
소니 5축 바디 손떨방은 삼각대 위에서 흔들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렌즈 손떨방의 경우는 반드시 꺼야합니다. 안 흔들리는 사진이 나오기도 하기만 간간히 흔들린 사진이 나와서 중요한 순간에 찍은 사진을 버릴 수 있습니다. 장망원의 경우 20분의 1초나 30분의 1초에서도 렌즈건 바디건 삼각대 위라도 손떨방을 켜고 찍는게 좋은 것 같고요. 백사투 쓰고 있는데 200밀리가 넘어가면 삼각대 위에서도 흔들리기 쉽기에 전 완전한 장노출이 되기 전까진 손떨방 켜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