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초짜리 거북이영상 700개를 모아놨어. 다 보면 거북이 박사 될꺼야."
"엄청나게 지루하겠는걸. 아주 마음에 들어."
"사실 하나 좋은 방법이 있는데"
"겨우 하나?"
"실은 57개 있는데 그중 제일 좋은 방법이야."
"루미 정말 다행이야 니가... 안죽어서."
"와 저런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네? 나도 마찬가지지만."
미라는 자기의 날카로움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상처를 입어서 떠나가는걸 두려워하고
조이는 자기의 4차원적인 측면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질려하는걸 두려워함
근데 이 둘이 대화할때에는 날카로움이랑 4차원적인걸 숨기질 않음
그냥 툭 하고 던지고 툭 하고 내놓고 서로가 그렇게 받아들임
서로에 대해 정말 잘 알고있는 찐친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아함
특히 미라가 '으이그 이 푼수떼기 내 그럴줄 알았다.' 하는 눈으로 보는거 존나 킥임
덤으로 이건 도깨비 표정이 다채로워서 웃김
"메이크업도 해주고 우리 사이 좋았잖아 그게 무슨말이니 조이조이야" 하는거 같아서 존나 좋음
...최애인데 왜 하나가 아니죠?
다 같은 결을 표현한 장면이라서
나중에 관중석으로 던져지던뎈ㅋㅋ
던져지고 조이 칼맞아서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