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컬) 약간스포?) 사학도로서 빡치는 반응

요즘 인방 돌아다니면서 스토리 다시보고 있는데
"마녀들이 기록해서 우로스가 부활한거 아님? 마녀들 탓이네"
이 반응이 많은거 같은데, 사학도로서 빡칠수 밖에 없음
일단 첫째로 디아나는 우로스가 부활한다는 예언에 대해 마녀들에게 고지한적이 없음. 
이 예언이 처음 언급 된게 메인스 2부 챕터 2인데, 그 전까지 디아나는 그저 마녀들에게 "언급하지 말라"고만 고지했을 뿐임. 
둘째로 디아나가 말한 우로스의 예언은 우로스가 직접 기록한 책을 통해서 한 부활이었음
실제로 티그 테극에서 란이 가져다 둔 기록을 통해서 불완전하지만 부활했었고, 물론 이번 왕디 테극 때 밝혀진 바로는 이런 일을 대비해 마카샤(뱀의 준동 저자)가 자신의 기록에는 안배를 해두긴 했지만, 우로스가 말한 "자신의 이름이 떠도는한 부활할거다"는 자신의 기록과 일곱 보물들을 통한 부활이었음
셋째로 책 마법은 후드가 처음 보인 술수임.
이전까지의 언급으로 사역마 소환 자체의 마법이 있던것을 예상할 순 있으나, 지금 같은 책 내용을 토대로 지성체를 만들어 낸 것은 후드가 처음 보인 술법이기에 이런 사태를 대비해서 기록을 하지 않거나 하는 등의 방법을 쓸 수 없었음.
마지막으로 ㅅㅂ 사학도면 위의 위험성을 미리 알고있었어도 기록하는게 맞음
아니 무슨 불확실한 예언, 책마법으로 기록을 안해???? 과거로서 현재를 관철하는 사학의 의의를 두고 "불확실한 미래에 기록때문에 ㅈㄹ 날거 같으니 기록하지 말죠?" 무슨 개풀뜯어먹는소리를 그냥 분서갱유하겠다고해 마녀구덩이 빠트린 범죄자 목록도 다태우고 판례도 다태워 그냥!!! 구덩이 빠진 놈들 중 우로스보다 위험한 놈이 있을지 어떻게 알고 그런 위험한 기록을 가만히 둬??? 무슨 기록해서 우로스가 부활했다!!! 기록하지 말았어야지!!!야 진짜 개빡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