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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처치하는 법

2번이나 깨서 글쓰고 잡고 글쓰고 잡고 해도 안없어진 털파리 죽이고 싶음 추천 ㅋㅋ
아마 오늘 러브버그 마지막 글이 되고 싶은데 말 그대로 러브버그 방역에 관한 글임.
우리말고 러브버그에 가장 난리인곳은 미국. 그중에서도 플로리다임. 거기도 자생이 아닌 중남이에서 넘어온 놈들이 문제였음.
플로리다는 지금 우리와 비슷한 온도를 유지하는 동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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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도부터 플로리다로 넘어온 러브버그들이 2018~2019년도 부터 기승을 부리기 시작함 (이건 정확한 Ref가 없으니 참고만).
여긴 국내보다 더 문제였던게 겨울이 춥지않아 번식이 용이하다보니.. 5~6월, 7~8월 시즌이 2차례에 심하면 12월에도 오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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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난리가 발생하기 시작함. 가뜩이나 밝은 색 + 광원 + 배기가스에 환장하는 놈들이다보니 차에 붙고 죽어 배기구가 막히거나 엔진에 영향을 주는 일이 종종 발생함.


더불어 시체가 태양에 타면 페인트도 부식하다보니 여간 골치가 아니었음.


여기도 사람에게 직접적 해가 없다보니 익충이다 해충이다. 살충제로 다 죠져야 된다. 아니다 환경파괴로 문제 생긴다 여러 논의가 일고, 결국 살충제를 포함한 방법을 써도 시즌이 생기면 다시 돌아오는 골치덩이 였음.


근데 플로리다는 최근에 개체수가 극단적으로 감소했는데 이유는


놀랍게도 기후변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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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얘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 지경까지 오게된 플로리다는 그 원인은 기후변화로 봄.


학자들은 얘네가 부화하고 유충이 크기 좋은 온도가 섭씨 27도로 봤는데, 플로리다의 날씨가 이거보다 더워져서 사라진다는 주장이었음. 거기다 건조해진 날씨가 유충이 살기 버겁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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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후변화로 더워지자 기승을 부리던 놈들이 어이없게도 기후변화로 더 더워지자 사라졌단 수미상관의 결말인 거지.


물론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고, 아직도 기승을 부리는 지역도 나온다고 해.


이 주장대로면 국내에 6월 중순에 나타나 7월초에 사라지는 야유도 명확하지. 딱 번식하기 좋은 온도 + 다습에 번식하고 더 더워지니 싹 죽는거지.


이렇게 보면 플로리다가 현재 우리의 미래일지도 몰라.


애매하게 고온다습해져서 지금처럼 반짝이 아니라 일년에 몇번이나 올 수도 있고.


아니면 더 더워져 러브버그마져 바싹 타버려 자연적으로 사라질 수도.


3줄 요약.


1. 국내처럼 러브버그가 기승을 보이는 가장 큰 곳이 미국 플로리다. 여기도 방역하나 기후변화로 고온다습해지자. 시즌제로 기승을 부림.


2. 근데 아이러니하게 기후변화로 더 더워지니 사라짐.


3. 한국도 저기처럼 한철이 아닌 시즌제로 올수도,  멸종할 수도 있음.




또 벌레 죽이러 간다. 더 글쓰면 그건 러브버그 모아서 화형식하는 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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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pgY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