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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여행 가게되면.. 퐁데자르 다리에서 함부로 싸우지 마라..


프랑스 파리 여행 가게되면.. 퐁데자르 다리에서 함부로 싸우지 마라.._1.jpg





거의 10년이 넘어가는 일인데


한창 세상이 평화로웠을 때


여성과 둘이서 프랑스 파리에 여행을 갔음


문젠 일행은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어했고


나는.. 여행이니 최대한 유유자적 자유 여행스럽게 일상을 느껴보자 했지만


그래도, 언제 또 와보겠냐는 심정으로 일행의 의견에 따라


하루 종일 끌려 다니고 쓰러지는 나날을 보냈음


그러다 중간에 내 체력이 바닥을 치는 날이 다가왔고


사랑의 자물쇠를 채우는 퐁데자르 다리 입구, 계단에 앉아서


일행이 여행사 패키지를 가자는 것에 질려서 대판 싸웠음


그러다 키 훤칠하게 크고 옷 겁나 잘입는 패셔니스타 흑인 형이 다가와서


'노노노, 너희 이 신성한 연인의 다리에서 커플끼리 싸우는거 아냐. 너희 지금 당장 화해해..'


라고 계속 우리 둘을 설득했고.. 나름 항명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서로 악수하고, 그걸로는 부족하다며 서로 허그 하라는 말에


포옹을 했다.. 흑인 형의 덕이었는지.. 우리 둘의 화는 서로 풀리고


나는 패키지 여행에 응해줬고, 그렇게 즐거운 여행을 했다나..


사실 여기에 함정이 있는데..




프랑스 파리 여행 가게되면.. 퐁데자르 다리에서 함부로 싸우지 마라.._2.jpg




같이 여행 갔던 그 일행이.. 우리 누나였음;;


흑형 덕에 졸지에 누나와 커플이 되어버린 썰이었음.. ㅅㅂ


동양인 커플(?)을 화해 시켜야겠다라는 사랑(?) 가득한 진심이 앞서서 그런지..


누나라고 해도 안 들어먹더라.. ㅅ..ㅂ..



댓글
  • 센모 2025/06/30 10:26

    그렇게 탄생 했구나 새로운 커플이

  • casete 2025/06/30 10:25

    ???

  • 근첩산중 2025/06/30 10:29

    역시 프랑스야 프리해

  • casete 2025/06/30 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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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모 2025/06/30 10:26

    그렇게 탄생 했구나 새로운 커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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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키로:TWICE의그림자 2025/06/30 10:29

    왜 정색 안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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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Dg3OTU1 2025/06/30 10:28

    ??? :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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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어니어 2025/06/30 10: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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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BARY 2025/06/30 10:28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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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첩산중 2025/06/30 10:29

    역시 프랑스야 프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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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첩산중 2025/06/30 10:29

    ???:누나야!!
    프랑스:ㅇㅇ 들었어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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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TU3ODg3 2025/06/30 10:29

    "너희들의 마음에 솔직해 지는거야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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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J.Heinz 2025/06/30 10:29

    남매 허그 시키기
    이거 못 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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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수따리까 2025/06/30 10:29

    갑자기 데자와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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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바나나. 2025/06/30 10:29

    흑흑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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