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창궐 당시 벨기에-프랑스군으로 이뤄진 UN 평화 유지군 소속 ‘DAMAN’ 부대가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다.
역사 대대로 종교간 갈등의 골이 깊었던 나라 레바논
특히 아랍국가 중에서 기독교의 세가 가장 강한 나라였기 때문에 기독교, 이슬람 수니파, 이슬람 시아파간들의 피터지는 동족상잔이 정말 심했는데
심지어 레바논 내전 기간에 이스라엘, 이란, 시리아까지 끼어들게 되면서 나라는 진짜 개박살이 나버렸다.
게다가 전쟁의 상흔이 채 아물기도 전인데도 2019년 말부터 스멀스멀 기어올라와서 훗날 전세계 경제를 조져버린 코로나 19로 인해 또 경제적 타격
코로나 19 기간 동안 레바논의 경제는 그야말로 문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되어버리면서
2020년 5월에는 평균적으로 3만 레바논파운드 (한화 약 2만 4천원) 하던 양고기 1kg이 두달만인 7월에는 8만 레바논파운드 (한화 약 6만 3천원) 까지 치솟으면서
레바논군은 병사들에게 지급해야할 최소한의 영양성분이 보장된 병영식조차 구할 여력을 잃어버리는 지경까지 와버렸다.
그런데 이런 개막장 경제난에 쐐기를 박아버리는 엄청난 사건이 터지고야 마는데...
2020년 8월 4일,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 위치한 베이루트 국제항구에 비치된 2,750여 톤의 인화성 물질들이 연쇄폭발을 일으키는 초대형 사고가 발생
이로 인해 수도 베이루트 전역이 핵폭탄을 맞은 것과 다를 바가 없을 정도로 쑥대밭이 되어버렸는데, 재산 피해만 한화 약 17조 8천억원에 달했다.
코로나 19 상황임에도 2020년 기준 명목상 1인당 소득률이 1만 달러를 지켰던 레바논의 간당간당한 경제는 이 사건으로 1인당 소득이 4천 달러 미만으로 하락
그야말로 안 그래도 나락에 가버린 나라가 무간지옥의 수렁에 빠져버렸다.
▲현지시각으로 8월 6일, 사고를 접한 뒤 베이루트를 방문하여 레바논 시민들을 위로하는 에마누엘 마크롱 대통령
▲현지시각으로 9월 1일, 베이루트에서 프랑스가 급파한 군 지원팀에게 상황을 설명받는 에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정부의 부패, 종교간 갈등으로 불만 안 붙은 다이너마이트였던 레바논 사회는 이 사건으로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는데
사고를 접한 뒤 베이루트를 방문한 에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난 반정부 시위대는 그의 손을 꼭 잡고는 ‘우리를 버리지 말아달라’ 며 호소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당신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말과 함께 시위대를 꼭 안아주었고, 주변의 시민들이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환호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무능한 레바논 정부에게 완전히 등을 돌렸는지, 마크롱 대통령이 베이루트 시내를 돌아다니며 레바논 지원에 대해 현지에 급파된 병력들과 의논하는 동안
레바논의 시민들은 그를 향해 ‘레바논은 프랑스의 자식이다. 우리를 다시 한번 더 식민지배해달라’ 며 오히려 프랑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지경까지 와 버렸다.
악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 이스라엘-이란 분쟁 등 계속해서 주변국에서 전쟁이 터지면서
2024년 레바논은 국가취약지수 92.7점, 23위를 기록하고 말았다. 참고로 당시 2년 째 전쟁을 치루며 동부지역이 쑥대밭이 된 우크라이나가 레바논보다도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전히 아프리카를 지옥으로 만드는 프랑스가 말이지...
지금 이스라엘 이란이 서로 폭격 치고박는 것보다 베이루트 항구 쾅이 더 쎘
핵무기 테러 당했을 때 생길만한 피해를 그냥 안전사고로 터트렸으니
마카롱이 왜 갔나 했더니 저래서였구나
지진 한방에 주저앉은 아이티를 생각했는데...
그 미국, 영국보다 악랄한 프랑스에게
다시 식민통치 받고싶을정도면
도대체...
여전히 아프리카를 지옥으로 만드는 프랑스가 말이지...
마카롱이 왜 갔나 했더니 저래서였구나
지진 한방에 주저앉은 아이티를 생각했는데...
거긴 항구적인 파탄국가임. 레바논이 그 정도는 아니었거든 여행 후기도 종종 있었고.
지금 이스라엘 이란이 서로 폭격 치고박는 것보다 베이루트 항구 쾅이 더 쎘
핵무기 테러 당했을 때 생길만한 피해를 그냥 안전사고로 터트렸으니
그 미국, 영국보다 악랄한 프랑스에게
다시 식민통치 받고싶을정도면
도대체...
우리나라로 치자면 일본한테 차라리 니네가 다시 우리나라 지배해 달라고 말하는 꼴인데 저정도면 북한급으로 나라가 개막장인가 보네
주변국 테러리스트들, 첩보기관이 다 처들어와서 깽판치는 개막장
나이 많은 탈북민들도 일제 말기가 현 북한보다 살기 나았다고 말했던 거 생각하면 북한하고 동급인듯...?
일제는 쌀을 수탈해가서 다시 농사지어 밥이라도 해먹을 수 있지만 북한은 땅까지 뺏어갔으니까 농사지을 땅도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