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이 전쟁을 ㅈ같이 해도 전쟁법을 지켜야 하는 이유

2차 세계대전 말기 유럽전선 말메디라는 지역에서

파이퍼 전투단이 미군 포로 80여명을 잡고 대려갈 수 없어서 싹다 죽여버리는

일명 말메디 학살 사건이 벌어짐

여기까지만 보면 나치 놈들이 또 나치 했네 엔딩으로 끝나는건데

이 사건을 들은 브래들리를 포함한 미국 수뇌부는

독일군 포로 특히 나치 친위대 포로는

'거칠게' 다뤄도 된다고 명령을 내리는데

당연히 항복한 포로를 학살한 독일군에게 열 잔뜩 받은 미군들이

그런 명령까지 받으니 

미군이 독일 포로를 학살한 슈노뉴 학살을 비롯해

독일군 포로가 사살되는 사건들이 발생했는데

여기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함

무슨 문제요?

나치 독일이 먼저 포로 학살로 선 넘었으면 미군도 넘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게 전쟁법에서 좀 복잡한 부분인데

짧게 요약하면 바이퍼는 상부 명령이 아닌

개인적인 판단 혹은 부하들을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해

포로가 학살된 결과가 나온거라

포로 학살에 대한 책임은 바이퍼 같은 해당 부대 지휘관에게 있는거고

미국이 저지른 포로 학살은

미군은 상부에서 포로를 거칠게 다루라는 명령을 한건

미군 수뇌부가 전범 행위를 해버린거라

독일 전범 측에서 너희들도 최상부에서 포로 학살 명령 내렸는데

왜 우리만 포로 학살을 이유로 처벌하냐

니들도 우리처럼 처벌 받아야지!!!

라고 반박해버리면

전범들을 포로 학살로 기소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버리거든

근데 나치들은 그런거 없이 싹다 포로 학살 관련 처벌을 포함해

수많은 죄에서 유죄 받고 교수형 당하지 않았나요?

말메디 학살 이후 보복으로 나치 독일군에게 실행된 보복 사건들을 묻어버리고

들킨건 병사들이 자발적으로 했다고 말했거든

아하!

역시 전쟁에서 이기면 장땡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