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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에 의도를 알아야 이해되는 28년 후 초중반 스토리


감독에 의도를 알아야 이해되는 28년 후 초중반 스토리_1.jpg

영화 28년 후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주인공 행동을 이해 못하고 금쪽이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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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화에서 주인공이 본토로 원정 나가는 것부터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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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살고 있는 마을은 당장 12살 짜리 아이들을

목숨을 걸고 원정을 내보내야 할 만큼 힘든 상황도 아닌 상황에서


오직 감염를 죽이기 위한 출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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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어 전쟁을 다룬 시인 부츠를 ost와


감독에 의도를 알아야 이해되는 28년 후 초중반 스토리_4.jpg

옛날 영국에서 벌어진 전쟁을 담은 영화 장면을 넣어서

주인공이 본토 원정 = 전쟁터 = 무의미한 폭력을 의미하고


그걸 이해한 후 영화를 보면 영화 내용이 완전히 뒤바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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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관객들아 잘 봐바라


감독에 의도를 알아야 이해되는 28년 후 초중반 스토리_6.png

이 장면은 처음으로 원정을 떠나는 주인공을 축하해주는 주민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전쟁터로 떠나는

12살 짜리 행동을 축하해주는거고


감독에 의도를 알아야 이해되는 28년 후 초중반 스토리_7.jpg

학교에서는 어린애들에게 활 쏘는 연습해서 사람 죽이는 법 배우고
12살 짜리 죽을지도 모르는곳에서 출정 보낼때 축하해 주는 모습이나


기괴한 가면을 쓴 채로
주인공이 돌아올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마을 사람들은 죄다 정신 나간 애들이야


감독에 의도를 알아야 이해되는 28년 후 초중반 스토리_8.png

아버지란 놈도 12살짜리 아들을 전쟁터에 대려가서 


거꾸로 매달린 감염자 시체를 보라고 강요하고

직접 죽이라고 하거나


별거 없을꺼라 해놓고

감염자에게 쫒기다가 겨우 살아남아서 힘들어 하는 아들에게

괜찮아 나중에 더 잘 죽일 수 있어 라고 말하는 데다가


감독에 의도를 알아야 이해되는 28년 후 초중반 스토리_9.jpg

아들은 끔직한 죽음속에서 살아 돌아와 힘들어 하는데


아빠란 놈은 그걸 이해하지도 못하고

그 끔직한 경험담을 거짓말 까지 하면서 영웅담으로 사람들에게 말하고


거기다 바람까지 피네?


감독에 의도를 알아야 이해되는 28년 후 초중반 스토리_10.png

이딴게 애비라는 새끼냐?

군대 상관이지!


이러니깐 주인공이 애비에게 칼 들이대고 도망치는거야


감독에 의도를 알아야 이해되는 28년 후 초중반 스토리_11.jpg

그치만 평화로운 시대에서 저런짓 하면 최악의 아빠 1위지만

이 영화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인걸요


아포칼립스 시대에서 아파서 아무런 노동도 못하는 아내랑 살면서

달걀, 베이컨 먹을 정도로 열심히 가족을 챙기는데다가


28년 후 호불호 중에서 불호가 더 많은 이유_3.png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에서 아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보기 싫은거, 하기 싫은걸 시키는 거잖아요


물론 주인공 애비가 바람핀 건 잘한건 아니지만


그걸 아빠에게 칼을 들이대고 엄마 대리고 도망칠 정도로 
 나쁜 아빠라고만 볼 수는...


감독에 의도를 알아야 이해되는 28년 후 초중반 스토리_12.png

폭력과 죽음이 일방적인 아포칼립스에서는

아이를 소년병으로 키우는건 좋은 어른이고


폭력과 죽음이 일방적인 전쟁터에서

아이를 소년병으로 키우는 것도 좋은 어른이겠냐!!


28년 후)감독이 말하는 28년 후와 관객이 보는 28년 후_10.jpg

그치만 이건 좀비 영화...


28년 후)감독이 말하는 28년 후와 관객이 보는 28년 후_5.png

ㅈ까



댓글
  • repuien 2025/06/27 13:27

    난 재밌게 보긴 했는데
    너무 클리프행어인데다가 마지막 파워레인저는 조금 뭐지 싶었음...ㅋㅋ

    (KBvpeC)

  • repuien 2025/06/27 13:27

    심지어 다음편은 감독도 다르던데...
    스타워즈 시퀄 3부작 생각이....윽....머리가....!

    (KBvpeC)

  • 익명-TEzMzI3 2025/06/27 13:29

    대중의 외면을 받은 작품이 '여러분이 잘 몰라서, 이해를 못하셔서'란 핑계와 변명 붙으면 이미...ㅋㅋㅋ
    심지어 무슨 예술영화도 아니고 오락영화임.

    (KBv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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