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original.donga.com/2025/sinkhole1
가면 동아일보에서 한국지하안전협회와 만든 서울시 싱크홀 위험 지도를 볼 수 있는데
여기 기준을 자세히 보면 뭔가 땅값 비싼 데가 4~5등급이라는 인상이 있음
그래서 숨겼구나! 할 수 있겠지만...
잘 뜯어보면 그냥 싱크홀 위험지역의 기준 자체가 어느정도 땅값 비싼 곳과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음
사이트에 가서 몇몇 기준들을 살펴보면
산지가 아니고 화강암, 편마암 지역이 아니고, 하천 근처면 위험도가 높아짐
옛날부터 사람이 살던 곳일 가능성이 큼
토사층 두께가 두꺼우면 위험도가 높아짐, 평지일 가능성이 높아서 역시 옛날부터 사람들이 살던 곳일 가능성이 큼
지하수위가 높으면 위험도가 높아짐, 역시 옛날부터 사람이 많이 살았을 가능성이 높아짐
지하수위 저하가 많이 일어날수록 위험도가 높음, 굴착이나 개발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음
지하철 노선과 역이 많을수록 위험도가 높음, 도심지거나 지역중심지일 가능성이 높음
30년 이상 노후건물이 많을수록 위험도가 높음, 역시 90년대 중반 이전부터 개발이 잘 되어 있던 곳일 확률이 높음
그냥 사람들 많이 살고 발전된 곳이 싱크홀 위험성이 높을 가능성이 큰것 같은데
좀 특이한건 종로/중구의 경우가 위에 것 다 충족하는데 화강암 지대라 을지로만 빼면 3,4등급이라 한양도성지역의 위엄을 살짝 맛볼 수 있음
존나 넓은 강을 끼고 발달한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진 내재적 문제일 수도 있고...
땅값이 비싸다 = 건물을 많이 짓고 공사를 많이했다 = 지면이 십창남
이런듯
인과관계가 역일수도 있다는 거구나
땅값이 비싸니 숨기고 조치를 안해서 취약지역이 된 게 아니라
지리적 특성으로 선호되던 땅들이 구조적으로 취약할 가능성이 크다는 거네
지하철 많다 = 교통이 좋다 = 땅값이 오른다
결국 물이 많은 곳일수록 싱크홀 위험이 높은건데
사람은 물 근처에 사는게 유리하잖아? 안될거야 아마
기본적으로 인류 도시사는 하천(=강)을 끼고 발전했으니..
물이 필수인 이상 어쩔수 없는듯
땅값이 비싸다 = 건물을 많이 짓고 공사를 많이했다 = 지면이 십창남
이런듯
결국 물이 많은 곳일수록 싱크홀 위험이 높은건데
사람은 물 근처에 사는게 유리하잖아? 안될거야 아마
인과관계가 역일수도 있다는 거구나
땅값이 비싸니 숨기고 조치를 안해서 취약지역이 된 게 아니라
지리적 특성으로 선호되던 땅들이 구조적으로 취약할 가능성이 크다는 거네
보면 지하철 잘 깔린곳이 지반이 취약함
지하철 많다 = 교통이 좋다 = 땅값이 오른다
저거 서울 지하에 숨어있는 북한군 탱크 조질려고 그러는거야(아님!)
기본적으로 인류 도시사는 하천(=강)을 끼고 발전했으니..
물이 필수인 이상 어쩔수 없는듯
서울은 그 밑 존내 많은 지하철 노선들이 파져 있어서 뭘해도 취약할 거 같긴 해
강북 쪽 사는데ㅋㅋㅋㅋ 북한산 화강암 지대라서 지하철 공사하면 수십년이다. 집값이 싼 이유가 곧 싱크홀 없는 이유임.
지하철 지나가고 홍제천 있는 홍제동은 정체가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