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들의 어머니를 건들면 벌어지는 일

"마마 우린 반드시 당신을 죽인 그들을 잡아 대가를 치르게 할 거에요"

홍정복씨는 1971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 간호보조사 등의 일을 하다 결혼했다.

LA에서 흑인 및 히스패닉 인종들이 많이 사는 사우스 센트럴에서 환전과 식료품을 파는 마켓장사를 했는데
그녀는 흑인들에게 마마(MAMA)란 애칭을 불리었다.
갑작스런 육아로 돈이 부족한 애엄마에게 "나중에 갚으세요" 라며 분유 등을 쥐어줬고
물건을 훔쳐 달아다는 소매치기에게 "너무 그렇게 뛰지 마라 넘어진다" 고 걱정하며
흑인 청년들이 와도 경계의 눈총보다 어서 오세요 하며 반겨줬다.

그런 그녀의 행동에 감동했던 주변 주민들은
로드니 킹과 두순자 사건으로 발발한 LA폭동 사태 속에서도
마마의 가게는 우리가 지키자 라는 이름하에 자경단을 꾸려 그녀의 가게에 보초를 서면서
수천여가구의 가게 및 한국인들이 사는 곳이 파괴되어도 홍정복씨의 가게는 무사했다.
하지만 몇 년 후 그녀는...

1999년 무장 강도들에 의해 안타깝게 사망하게 되고 마는데
다수의 흑인 및 히스패닉사람들이 슬퍼했다

LA에 있는 성당에서 무려 300여명의 사람들이 그녀를 추모하며 기도를 했으며

홍정복 그녀는 친구이자 언니이자 엄마같은 존재였다고 말했다.

걔중에는 갱단이 쓴 글이 눈에 띄었는데
“마마 우린 반드시 당신을 죽인 그들을 잡아 대가를 치르게 할 거에요”
라고 적혀있었다.

실제로 갱단은 겨우 4일만에 범인 2명을 잡았으며

단순 강도행위만 한 1명은 경찰의 손에 인도되었으나

마마를 살해한 나머지 한 명은

"실종" 처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