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교미 중인 여치의 영상입니다.
아래서 용두질 하는 것이 수컷이고
위에 있는 녀석이 암컷입니다(꽁무니에 길게 산란관이 달려 있습니다.)
여치의 교미에서 특이한 점은
수컷이 암컷의 생식구가 넘칠 정도로 사정을 한다는 겁니다.
저 거품은 정포라고 하며
영양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짝짓기를 끝낸 암컷에겐 특이 성벽이 있습니다
수컷이 남기고 간 정포를 먹는 것이죠
정포의 영양분을 섭취하여 산란을 하는 겁니다.
만약 수컷이 충분한 양의 정포를 만들지 못한다면
암컷은 정포의 영양분뿐만 아니라 정포 속 정자까지도 먹어버린다고 합니다.
그래도 짝짓기 후에 수컷의 뚝배기를 따는 사마귀나 전갈1보다는 문명적인거 같습니다.
짝짓기를 마치고 산란할 준비를 마친 암컷은
산란관을 땅에다 꽂고는
트월킹을 추면서 산란을 합니다.
아 자연의 신비여!
아 자연의 신비여!
여치 큰거보니까 진짜 무섭더라
오 신기하다
이것이 학교에서도 배우지못했던 새로운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