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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크리스마스 선물

오늘 큰선물 받았네요.
경찰서..
전처가 고소했군요.
아동학대로
4년전 전처와의 불화
애들 밥도 안해주고 허구한날 외박 여행
심지어 애들 학교도 안보내고 자고있더군요.
중재원했던 장모란 사람 귀신들렸다고 부적사게 돈요구
결정적인한사건은 전처가 평소는 자기가 운전해서가는데 그날따라 친구집에 놀다온다고 저보고 데려다 달라더군요.못나가게하면 딸아이 머리를 뜯어버리고 저에게 폭행을하고 심지어 부엌쪽을 주시합니다.
이유는 절대 부엌칼을 싱크대에 안넣어두고 보이는곳에 올려 놓습니다. 그것때문에 많이 싸웠네요.
자기는 칼이 보여야 된답니다.
그날도 외박했죠 새벽 네시귀가.
그 놀았다는 친구랑 도저히 안되겠다고 전화하는데 친구가 어제는 안만났는데요 그러는 겁니다.
분명 집앞에 내려줬는데
그 이후로 자기차 블박 선 뽑고 심지어 sd카드까지 없앴더군요.이런저런이유로 이혼하면서 절대양육을 고집했기에
16년 동안 모은 전재산
3000마넌 대출해서 현금 마련
6개월 월급전부
애둘 양육비 월180을주고 하루도 어기지 않고 보냈습니다.
근데 3년뒤 고2아들이 연락이 와서 엄마랑 못살겠답니다.구멍난 운동화에 늘어진 면티를 입고 나타난 아들
미래가 없다더군요.
매일 라면에 밥달라힌면 맨밥에 물말아 김치만 주고
허구한날 해외여행에 직장도 옮기기 여러번 금요일 나가 일요일들어오기 다반사 물론 가지말라고 애들은 말렸다더군요.
그렇게 큰애를 제가 받았습니다.
재혼한 처도 찬성했습니다.
근데 전처 왈
그럴거면 나머지 하나도 데려가라더군요..
둘 양육비 안줄거면..큰애 양육비까지 달라더군요. 제가 키워도 ..
데리고 왔습니다.
근데 6학년 딸이 주말마다 두달동안 엄마보러가서 외박하더군요.
그러려니했습니다.
근데 12월 17일 사건이 터집니다.
지금 까지 외박이 친구 집에서 잔거더군요.
거짓말로
그것도 학교친구도 아닌 페이스북으로 알게 된친구 심지어 남자애들까지 섞여서
꼭지 확돌아서 옷걸이 나무로 된걸로 몇대 때렸습니다.
상처는 없습니다.
그리고 엄마한테 간다길래 보냈습니다.
그리고 교육 똑바로 시켜 보내라 했네요.
근데 다시 양육비 타령합니다.
첫째 아들이 절대 주지말라더군요.
엄마 유흥비로 다쓴다고
제가 애둘 양육하면서 50마넌만 달랬더니
10원도 못준자고 문자온거 캡쳐 해서 보냈더니 저보고 시나리오 짠거라고 두고 보자더군요..
결국 오늘 경찰서가서 조서 쓰고 왔네요..
나중에 아들이 알고
연락와서 자기가 진술 선답니다
엄마가 자기내들 때리고 방치한거 진술 선답니다.
안되다고 했는데 ..
나중에 만나 구둥켜 안고 울었네요..
경찰분께 말했습니다.
중재 하시지말고 사건처리하시라고 그래야만 끝이날 문제라고
주작이니 어쩌니 징징대니 하실분 있을겁니다. 예전 올린글 보시면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새벽이라 잠도 안오고 생각이 많네요.
팔꿈치 인대가 끊어져서 주사치료도 받아야하는데 이번주도 병원 못가고 참 사는게 뭔지 오늘도 압박붕대로 팔꿈치 칭칭 감고 출근해야 하나봅니다.
고생하시는 대한민국 아빠들 힘내세요.
오타 지적 하시는분들 폰이라 이해바랍니다.


댓글
  • 원래잠이많아요 2017/12/27 05:56

    이제 며칠만 지나면 무술년 새해 아닙니까.. 묵은 액은 남은 정유년에 다 털고
    아무쪼록 다가올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 aLLENb 2017/12/27 08:32

    에잇!!대박이나 나랏!!

    (5q4rhX)

  • 천평이하실현정상 2017/12/27 08:35

    힘내시기를. 힘든 과거는 다 덮고 아이들 보며 새롭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5q4rhX)

  • 환한세상 2017/12/27 08:57

    힘내세요!
    그 말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5q4rhX)

(5q4rh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