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각 학원들은 관리 구역이 엄청 크잖아."
"게다가 모두 총을 갖고 있고..."
"외부에 대한 안보 대책은 갖고 있는 거지?"
"으음... 저희의 경우에는 외부의 대규모 공격을 받은 적이 없긴 한데..."
"여차하면 헬기에 C&C를 보내서 '청소'해 버리고 있어요."
"뭐, 이상한 걸 꾸미는 놈들이 있어도,"
"대가리면 잘라내면 아무것도 못하잖아."
"참수작전이구나... 대단하네..."
"다른 방법으로는..."
"의심스러운 일을 꾸미는 듯한 학원에,"
"코유키를 투입해요."
"어디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울면서 사과한 곳도 있었죠..."
"아니 뭘 또 그렇게 칭찬을..."
"아무 것도 안 나온다구요?"
"...진짜 대단하네..."
"게헨나의 경우에는 선도부가 치안을 맡고 있지만..."
"아무래도 대규모 전역을 선도부가 단독으로 치르긴 힘들지."
"내키진 않지만, 만마전이 메인이 되고 선도부가 앞장서는 형태가 돼."
"그렇구나. 하긴 대규모 침공에 선도부만 대응하는 건 너무하지."
"물론 마코토가 지휘하게 되면, 빈틈투성이가 되지만..."
"Aㅏ..."
"그래서 외적이 침입하게 되는 경우에는,"
"게헨나 학생 하나하나가 자율적으로 맞서 싸우곤 해."
"자율적으로? 대단한데?"
"다들 알고 있는 거야."
"게헨나 학원이 딱히 해 주는 건 없지만,"
"본인들의 자유가 보장되는 곳은 게헨나 뿐이라는 걸."
"그래서 다들 게릴라가 되는 거구나..."
"고릴라?"
"아니, 게, 게릴라!"
"아... 응, 농담으로 한 말이야!"
"저희 트리니티 종합학원의 안보는 잘 짜여진 시스템으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저희 시스터후드가 평소에 내외의 정보를 파악해 두고, 티파티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가끔 깜박하고 건네주지 않을 때도 있지만..."
"대개 문제 없이 전달되죠."
"그렇게 외부의 불온한 기미가 발견되면..."
"제가 외부 위협 요소의 위치를 '탐지'하고,"
"정의실현부를 파견합니다."
"...뭐, 딱히 제가 나설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만..."
"오... 체계가 잡혀 있구나."
"그런데, 미카는 무슨 일을 해?"
"나? 나는..."
"적의 주요 시설이나 집단의 위치가 확인되면..."
"잠깐, 나기 쨩, 말하지 말..."
"좌표를 확인한 뒤,"
"미카 씨를 '발사'합니다."
"전술 미카 미사일, 속칭 '미카일'이라고 부르고 있죠."
"....."
"잠깐, 나 이해가 안 되는데..."
"나기 쨩---!! 그런 건 말하지 말라니까!"
"전술 미카 미사일이라니..."
"선생님이 나를 물건 보듯 할 거 아니야!"
"선생님이 나를 물건 취급..."
"...어라?"
"'생각해 보니 제법 괜찮을지도?'같은 표정 짓지 말아줄래, 미카?"
"안 그럴 거거든?!?!?"
오
안보가 안보입니다 꺄르륵 꺄르륵
"뭐? 안보는 어떠냐고? 열차 운전할 때는 잘 봐야지 무슨 소리야?"
나기사는 아비도스 사막 한가운데 포격이 가능한 포병대 지휘관 이기도 하다.
나기사의 포병대는 현장전투 중인 미카의 입에 롤케이크 배달이 가능할 정도로 정교하다는 썰이 있가
"...제가 나서면 더 빨리 정리할 순 있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었기 때문에..."
오
"어디선가 불길한 냄새가 나고 있어."
체리노: 우린 침공하다가 얼어죽는다네
미카 강습 시작합니다
고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