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모들의 "공공의 적"

우리애 좀 크기 전에 방송 끝마치면 좋겠네요ㅠㅠ
뭐 저런걸 방송한담ㅠㅠ

몇 번 우연히 봤는데 애한테 못보여주겠더라구요..장난감도 장난감인데 말투며 갖고 노는 스토리 전개가 정말 어휴.....
제친구 아들은 장난감 영상 보고나서 말투가 너무 격해져서.."저것들을 다 밟아 죽여야돼"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해서 엄마아빠 멘붕...
으으 상업주의의 극치 아닌가 싶어요
정말 싫어요...

진짜.. 어찌보면 악의축이고.. 어찌보면 .. 참..  캐리언니 말고도 엄청 많아요. 유사 유튜버들 .. 애기들이 하는것부터 어른이 애기소리 내면서 하는 것도 많구요. 저는 어지간해선 안 사주는 엄마라 , 그냥 흘려보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막 조르면 속상하죠. 그렇다고 영상을 일절 안보여주고 키우기는 사실상 어렵고.. 최대한 피하고 있어요. 저희 애는 제가 너무 싫어하니까 제 옆에선 안보려고 하는거 같아요.. ;;

저도 처음엔 좀 그랬지만 아이들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캐리 볼때마다 나오는거 다 사달라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캐리가 가지고 노는거봤는데 생각보다 흥미가 안생겨서 이건 안사도 된다.. 라고 생각하는 아이도 있어요.
발달장애 가진 아이들에게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하던데요..

으 저도 요즘 미치겠네요 캐리 뿐만 아니라 유튜버들 장난감 가지고 노는거 보면서 자기를 막 가리켜요 나도 가지고 놀고싶다 라는 뜻인데 볼때마다 그러네요ㅠㅠ그때마다 우리 쑥쑥이도 가지고 놀고싶었어~? 이러고 말긴하는데 것도 한두번이짘ㅋㅋㅋㅋㅋㅋ큐퓨ㅠㅠㅠ

제 딸아이도 처음엔 캐리에 푹빠졌는데 6살되고나선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언니가 너무 시끄럽게 꽥꽥 말한다고;; 그래서 캐릭온 한테 빠졌답니다ㅡㅡ;;

저 장난감 어디서 팔아요
첫째 사주면 좋아할거같은데

누구죠 예쁘네요

저런 사람들을 보면 너무 가식적으로 보여요. 진심으로 아이를 위해서 영상 찍는 건지도 의심스럽고, 실제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튜버들 중에서 인성 등으로 논란없는 유튜버도 못봤구요. 아이를 대상으로 찍는데 아이를 배려하지 않는 동영상같네요. 수익이 꽤 된다고 이런거 찍을 사람도 꽤 많아질 것 같은데 걱정입니다 ㅠ

죽겠습니다....

구즈베리맛쿠키님 말대로 케바케 같아요..
울 큰놈도 부모 닮아서 결정장애가 있었는데.. 이거 접하고는 호불호가 확실합니다..
그리고 변신 장난감 사줬을때.... 메뉴열 보고 알려주고 캐리 한번 보면 따라서 잘하더군요..

캐리언니 처음 접하는 개월수는 언제쯤 인가요????

방송이 아니라 장난감 쇼핑 호스트

울 둘째 딸래미한테는 장난감을 거의 안사준거 같네요. 첫째도 딸이다보니 장난감도 물려받아서 많거든요.
그러다보니 갖고 싶었던 것들을 캐리보면서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아 이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 친한 형님이 애기 데리고 같이 캠핑왔는데 애가 하루종일 저것만 보고 있길래
형님이 설명해주시길 캐리ㄴ 이라고..... 유부남의 주적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미울까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감 뭐 사주면 또 따른거 들고와서 겁나 사고싶게 만들고 ㅋㅋㅋㅋㅋㅋ 어휴 ㅋㅋㅋㅋ

하이톤 목소리부터 귀에 거슬려요ㅜㅜ
근데 애들은 좋은지 하루종일 보고있으니..
협찬받아 장난감 선전하더만
아주 자기 이름걸고 초콜릿, 장난감 만들더라구요

저희 애들은 캐리꺼랑 무슨 ㅇㅆ튜브? 무슨무슨튜브 해가지고 요즘 유튜브 보는데 환장하더라구요.. 다행스럽게도 막 사달라고는 안하는데 엄마 저 아저씨랑 아줌마는 어른인데 왜 어린이들 장난감을 다 가지고있어? 나쁜 어른들이네 어린이들은 어떻게 하냐면서ㅋㅋㅋ 좀 색다른 반응을 보이긴 하는데ㅋㅋ 재미있긴 한가봐요 애들이 잘 보더라구요 너무 봐서 좀 걱정이예요ㅠㅠㅠㅠ

그래도 비싼(변신 합체 레어) 애들은 안들고 나오는거 같던데요
그리고 요즘 저런 방송이 한두개가 아니라.. 쩝 ㅡㅡ

"안녕~~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에 캐리예영~"
환청이 들리는거 같아요
오늘 마트에 크리스마스 장난감을 사러 갔더니 여기도 캐리 저기도 캐리 캐리 캐리~ 예전엔 뽀로로가 대세였다면 요샌 캐리가 대세인듯..
다행히 저희아이들은 보는걸로 끝나긴 해요. 할리갈리같은 보드게임 같이 할땐 한번 보여주고 같이하면 긍정적인 효과는 있더라구요.

ㅜㅜ 캐리때문에 ...
남아인데 혼자놀때 안녕하세요 캐리에요
하며 장난감 놀이를 설명하면서 놀고 캐리 초대하자고 난리입니다 ㅠㅠ
저 이상한 목소리 ! 신랑이 미칠라합니다 ㅋㅋㅋ
큰맘먹고 저번 뮤지컬 보여줬는데 ...이상하게 그 이후엔 캐리 보여달라거나 예전만큼 캐리 이야기도 하지않네요
딸랑구는 안보여줄겁니다.
목소리 듣다보니 머리가 아파요 ㅠㅠ

앗 육아글을 토해버림...
히... 힘드시죠?

전 좋아하는데...흠흠....저희 애는 거의 2살때..캐리 초창기부터 봤어요 ㅋㅋㅋ
이제 6살인데..딱히 캐리를 시청해서 이상해지거나 한 건 없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캐리언니가 출현하는 모 공중파 PD가 선배였는데.. 실제로 만나니 의외로 범생 이미지라 놀랐다는 후일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