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1부터 9까지 싹 다 관리해야하는게 문제지....
깎는것도 그냥 거품 바르고 하면 되는게 수건으로 뎁혀서 찜질해서 부드럽게 하고 쉐이빙 비누 따로 거품내서 바르고
자르고 나서도 헹군 다음에 진정스킨이나 로션으로 마사지 해줘야하고,
도구도 비누부터 브러쉬, 면도칼도 잘 건조해줘야하고
뭐 영화같은데서 보이는 저 가죽에 슥슥 문대는걸 스트로핑이라고 가볍게 연마하는 과정인데 저것도 그냥 하는게 아니라 요령이 있어야하고...
솔직히 가격도 일반 5중날 면도기같은거랑 비교하면 유지비 자체는 싼데 처음 이거저거 사고 하면 그돈이 그돈이더라
그래서 포기하고 그냥 얌전히 질레트 쓰고있음
귀찮아서 그냥 질레트나 도루코 쓰게 된다고
차라리 전기면도기를 쓰는게 저렴할지도..
특히나 교체식이 아닌 일자면도기는 뭐라해야하지 명품화? 가 되어서 기본 가격 자체도 비쌈
오히려 전기가 더 싸게먹힐걸
그래도 간지나잖아 한잔해
그렇게까지 안해도 됨
카트리지나 전기면도기도 저 과정 거치며 하는게 훨씬 좋은데 안하잖아
반대로 날면도도 저렇게 해주면 좋은거지 안한다고 못하는건 아님
다만 날면도 하는건 거진 취미영역으로 들어가는거라
일반적인 면도보다 시간, 돈, 노동력 투자를 많이 하는거지
카트리지 면도날 가격을 그렇게 높게 부르는 이유
셀프로 하는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