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ㄱ] 워해머 리뷰글을 리뷰해보는 시간을 가지겠음

dawn of war 2 그러니까 소위 앶2, 더 나아가 앶 시리즈는 

한국에 워해머 팬덤을 탄생시킨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하면서도 재밌는 게임 시리즈임 

원래 소설용으로 만들어진 챕터 (대충 독립연대 정도로 생각하면 편함 우주가 배경이라)를 주인공으로 

그 내부 부대원들과 챕터마스터(대충 연대장, 최고대빵)의 배신과 타락, 그리고 구원을 다루는 내용으로 

말했지만, 매우 재밌음 

물론 앶2의 여러 확장팩들이나 .5 후속작들은 평가가 갈리긴하지만 

그래도 스페이스마린2이 현대적인 워해머40K의 감성을 가지고있다면 

그 옛날옛날 그림다크에 미쳐날뛰던 구판 워해머 40K 맛을 보는데에 매우매우 충실한 게임임 

자 앶2의 마지막 확장팩으로 기획된 레트리뷰션! 

캠페인의 평가는 사실 좋지는 않음 

모든 종족 (스마 오크 엘다 등등) 이 등장하지만 같은 맵, 같은 목표로 진행하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모든 종족을 돌려가면서 할 재미는 없음 

신실하며... 지혜롭고... 열성적인... 형제들이여...
지난 10년-시계추가 살짝 흔들릴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우리 모두는 코른께 공양할 새로운 전설을 빚어낼 제물들을 모아왔다.
비록 까마귀의 심판에서 지냈던 수 세기 동안 나를 일깨워준 목소리는 약하고 단순한 것이었지만,
시체 황제의 속박을 끊는 진정한 자유의 길을 보여준 것은 코른의 사자였노라.
그렇다면 그 길이란 무엇인가? 그 의미와, 우리의 적들의 해골을 모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답은 없다. 그 끝엔 어떠한 의미도 없다. 우리는 그저 죽이고, 살육한다. 이는 모두 뜻이 없는 흉포한 행위일 뿐이다. 이 우주는 어떠한 의미도 없기 때문이다!
매 시간마다, 수많은 목숨은 사그라들 것이다. 무고한 자든! 죄지은 자든! 강한 자든 약한 자든! 정직한 자든 기만하는 자든! 모두가!
그들은 소리치고, 불타오를 것이며, 이는 오직 위대한 코른이 그들의 피흘림에 기뻐하기 위해 그리 될 것이다!
의미도, 두려움도, 의무도 없는 공허 속에 하나가 됨으로 우리는 해방될 것이다!
피의 신께 피를! 해골 옥좌에 해골을! 은하계를 불태워라!!!

하지만 이 최종보스의 간지터지는 연설은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씹명대사로 

카오스의 간지를 제대로 뿜어냄 특히 마지막 저 피의 신께 부분은 진짜 장난아님 처음부터 쭉 들어봐 

(근데 이새끼는 코른계 소서러인게 웃음벨)

자 대충 배경설명 끝났으니까 리뷰글을 리뷰해보겠음 

먼저 그림 다크, 그러니까 어둡고 잔인함은 워해머 시리즈, 특히 40K를 대표하는 단어임 

"적당히 밝아야지 뉴비들이~ 어둠이고 우주야"

이건 애초에 설정 자체를 모르고 내린 평가임 

겜에서 가장 인기많으면서 잘 팔리는 팩션의 이름? "스페이스 마린" ㅇㅇ 우주해병임 

우주가 배경이고... 그림다크가 기본 설정이고... 

뉴비들은 저런걸 보고 들어오겠지 애초에 저게 기본설정인 겜이고 세계관인데...

(저걸 비틀어서 브라이트해머라고 그림다크에 반대되는 노블브라이트 2차창작이 있긴한데)

유닛들이 좀 너무 제 취향이 아니고... 

이건 뭐 취향이니까 

와우 첨 나왔을때보다 더 극혐 충격적 "미국" 스타일 

본사는 영국에 있어요~

애초에 설정적 배경이 어디서 나왔냐면 산업혁명 시기 영국의 ㅆㅊ맛을 그대로 발전시킨게 현 워해머류의 배경임 

대대로 가족이 옷 한벌을 물려받는다던가...국가공인의 해적새끼들이 있다던가...납치되서 징병된다던가...

또 와우, 즉 블리자드 게임즈가 어디서 많이 설정적 영감을 얻었는지 생각하면...(서로 영감을 얻었다고 말함)

대충 24분하고 내린 저 짧은 평가에서도 엄청난 편견과 무지가 드러남 

근데 추천임...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