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 정신병원서 10대·20대 남자환자, 간호사 목 조른 뒤 탈출

대구 정신병원서 10대·20대 男환자,

간호사 목 조른 뒤 탈출

…경찰, 10대 男 추적 중

대구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 2명이

간호사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후 도주함

15일 대구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후 7시쯤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한 정신병원 폐쇄병동에서

환자 A(17)군과 B(26)씨가

간호사의 목을 조른 뒤

출입증을 탈취해 병원을 빠져나감

B씨는 탈출 당일 병원 인근에서

경찰에 검거됐지만

A군은 여전히 도주 중

A군은 생일인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음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

증세를 앓고 있는 A군은

잦은 절도 행각(오토바이 절도)으로

부모가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것으로 알려짐

경찰은 A군 여자친구의 거주지인

거창군을 중심으로 수색을 강화하는 한편

검거하는 대로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