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후기 우주세기 스토리'만' 알아보기

우주세기 152년 시점에 발발한 잔스칼 전쟁에서 지구연방은 그동안의 이어진 군축에 방심하고 있다가

결국 새롭게 등장한 우주의 신흥 강국인 잔스칼 제국에게 점령당하지만

잔스칼 제국의 폭정에 저항하는 시민군 세력인 라가 밀리티어와 연합하여 잔스칼을 몰아낸다

그렇게 전쟁도 끝나고 평화가 올...리는 없었다

지구연방에 더이상 힘이 없다는걸 알아차린 콜로니들은 각자 독립을 선언하기에 이르고

우주세기는 그야말로 전쟁만이 가득한 춘추전국시대가 열리게 된다

이런상황이 수십년간 지속되던 도중 지구연방은 콜로니들의 반란을 진압하게 위해서

애너하임과 계약을 맺고 RGM-196 프리덤 이라는 기체를 대량으로 양산하여 콜로니들과 다시한번 전쟁을 벌이지만

그동안의 혼란기에서 모빌슈트 기술이 대거 소실되는 바람에

기껏 만든 프리덤은 잔스칼 전쟁때 이미 폐급 기체였던 제임스 건 보다 모든면에서 밀리는 형편없는 성능 이었다

결국 지구연방은 전쟁에서 패배하고 화성의 지온 잔당을 이나 목성권의 콜로니들은 독립을 하게되며

더이상 유지가 불가능해진 지구 연방은 우주세기 218년에 마지막 지구연방의 대통령이 해체를 발표하며 사라지게 되고

콜로니들은 기존의 콜로니라는 명칭 대신 세틀먼트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독립국가화 된다

그렇게 지구연방은 해체되었지만 지구연방군과 사이드 2, 3는 친 지구연방 기조를 가진 콜로니들을 끌어들이고

곧 이들이 지구연방을 계승하는 단체인 세틀먼트 국가 의회, '컨센트'를 창설하게 된다

이때 달과 사이드 1, 4는 그동안 착취만 일삼아 온 지구연방의 부활에 반대하며

컨센트와 대립하는 세틀먼트 자유연맹을 결성하고 컨센트 세력과 대립하게 된다

그리고 기존의 사이드 6와 이 시기에 새롭게 신설된 사이드 8은 가이아 연맹을 설립한 다음 중립을 선포하게 된디

이 시기의 지구는 북미 곡창지대에 콜로니가 낙하한 별 부스러기 작전의 여파가 복구되지 못하고 계속 악화되어

콜로니들의 작물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결국 콜로니의 작물들 마저도

유전자가 열화되어 자라지 못하고 죽어가는 상태에 이른다

이런 상황에서 컨센트는 그나마 식량생산이 나은 가이아 연맹에서 생산되는 식량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결국 컨센트는 자신과 대립중인 세력들을 어찌하지 못하는 불편한 평화가 시작된다

다만 이 시기의 군사력은 컨센트가 훨씬 우위였는데 바로 체코슬로바키아에 방치된 앤젤 하이로의 잔해에서

지구연방이 붕괴되며 실전되었던 모빌슈트 제작기술을 대거 발견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세틀먼트 자유연맹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고 비밀조직인 '일루미나티'를 지원해 주면서

과거의 모빌슈트 잔해들을 파해쳐 나가며 이를 조립하고 실전된 기술을 복구해 나가며 군사력 증강을 시도한다

컨센트 에서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든 타파하기 위해 대서양 심해에 식량 연구소를 세우고

미역이나 ㄸㅁ는 상황이 우주세기 223년 까지 지속된다

그러던 도중 우주세기 223년, 사이드 6에서 열과 빛을 동시에 발생시키는 발광조류가 탄생하는 대사건이 발생한다

이것이 바로 G-세이비어의 핵심 사건인 '가이아의 빛' 사건의 중심, 발광조류 였다

이는 빛이 들어오지 않는 깊은 심해에서 조차도 해조류를 대량으로 양식하며 인류의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단 이었다

문제는 순진하게도 이를 컨센트에 알리며 다른 모든 세력과 공공재로 나누려 했다는 것이었다

당연하지만 컨센트에선 가이아의 빛을 나눌 생각따위는 안하고 있었고

어차피 다른 콜로니들의 식량생산은 곧 유전자 열화로 할수 없게 될테니

자신들만 가이아의 빛을 독점하여 식량전쟁의 최후 승자가 되려고 하였다

이에 컨센트는 가이아의 빛을 독점하려고 의회군의 가르노 장군을 시켜서

발견자인 리바 박사와 가이아의 빛 샘플을 강탈해 오도록 만든다

그런데 이 가르노 장군 이라는 놈은 샘플을 뺏기는 커녕 리바 박사를 암살하고

샘플까지 파괴하려 시도를 하는데 사실 가르노 장군은 식량 문제 해결에는 관심도 없었고

인위적으로 인구를 줄여서 대중 통제를 하려는 제대로 정신나간 놈이었다

하지만 가이아의 생명공학연구장인 신시아 그레이브스 박사 역시 가이아의 빛을 합성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고

그녀는 샘플을 가지고 지구로 도주하는데 성공한다

이 와중에 컨센트의 대통령은 자기 장군 하나가 멋대로 항명을 하고 다니는데도

이를 단속조차 안하는 막장스런 모습을 보이는데 어차피 컨센트는 이름만 의회정이지

사실은 군사독재나 다름없다는 설정이라서 가능한 일이다

아무튼 신시아 그레이브스는 가이아의 빛 샘플을 가지고 전직 의회군 모빌슈트 파일럿인 마크 커런과 함께 도주하고

고생끝에 일루미나티의 도움을 받아서 사이드 8의 가이아 세틀먼트로 도주하지만

가르노 장군은 의회군을 이끌고 가이아 세틀먼트를 공격한다

이때 가이아 방위군이 가진건 낡아빠진 프리덤 50기가 전부였지만

마크 커런이 G-세이비어를 타고 출격하며 간신히 시간을 벌수 있었고

타이밍 좋게 일루미나티의 증원군이 도착하며 의회군이 패배하게 된다

이때 가르노 장군은 어떻게든 살겠다고 가이아의 셔틀을 타고 도망가려다가

오히려 가이아 세력으로 오인받아 의회군에게 팀킬을 당하는 최후를 맞이한다

그리고 중립으로 남아있던 가이아 연맹이 독립을 천명하며 '가이아의 빛 사건'은 끝난다

하지만 컨센트는 포기하지 않고 1년뒤인 우주세기 224년에 레이븐 프로젝트를 발동

앤젤 하이로의 잔해에서 궁극의 무인조종 모빌슈트인 레이븐을 제작하고

궁극적으로는 앤젤 하이로를 복구시켜 판 뒤집기를 시전하려고 한다

이에 일루미나티는 앤젤 하이로의 복원과 레이븐의 양산을 저지하기 위해서

최신 기체인 G-3 세이비어 까지 앤젤 하이로에 투입시킨다

이때 시제기로 딱 1대가 준비되어 있던 레이븐은 G-3 세이비어에게 패배하고

복구중이던 앤젤 하이로도 일루미나티에게 파괴되며 소멸하고

컨센트는 또다시 패배하며 게임판 G-세이비어도 끝난다

이후 턴에이가 롤아웃 되기까지 7000년 넘는 시간 동안

인류는 식량대용 인간까지 먹을 정도로 처참하게 몰락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