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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온리전 부스 참여했습니다! ~후기편~


전편) 굿즈 준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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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참여자는 일반 참여자보다 1시간 일찍 입장했습니다.

사실 전날 어느정도 부스 준비를 마쳤지만 조금 개선할 물건들을 좀 챙겼습니다.

그리고 기타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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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부스 준비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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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기타도 세웠습니다!!

눈썰미 좋은 프로듀서님들은 눈치 채셨겠지만 줄리아의 기타와 비슷한 모델입니다.

혹시라도 줄리아 코스어 분이 오시면 빌려가셔서 사진 촬영하시라고 할 겸

저도 줄쟁이이기 때문에 기타 좋아하는 분들이 오시면 미니 앰프로 시연시켜드리고 이야기 나누기 위해 가져왔습니다.





줄리아 코스어 분은 아쉽게도 없었지만 놀랍게도 두세분 정도가 기타를 시연해보시고 가셨습니다!

다들 뛰어난 연주실력이셔서 귀가 즐거웠어요!

(영상은 허락 받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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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만 8년째 저와 아이마스를 파온 자칭 쿄코P 겸 코토하P 겸 코토네P인 친구가 부스를 도와줬습니다!

워낙 열정적으로 접객해줘서 다른 부스러 분들이 친구가 부스 주인인줄 알았다고 하실 정도..

행사 시작부터 약 한 시간 반 정도가 피크로 붐볐고 어느정도 한산해지자 저도 아는 분들께 인사도 드릴 겸 구경하러 잠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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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도 많고 이쁜 부스들이 많아서 저도 반성하고 공부도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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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시 복귀하고 시간이 지나자...

놀랍게도 린제 키링이 품절이 됐습니다 ㄷㄷ

사실 인지도 있는 작가도 아닐 뿐더러 첫 부스 참가라 반이라도 팔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감격스러웠어요.

아사히 키링도 전부 판매되어 기분이 날라갈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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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후 세 시쯤 부스를 정리하고 네 시에는 코스프레 댄스 공연을 보러갔습니다!

콜을 외치며 즐겁게 즐기던 와중 클리어스카이 팀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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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시작되던 2020년 밀리부스를 내려고 만들다 그대로 무산된 클리어스카이 엽서가 딱 두세트 남아 있었는데

클리어스카이 코스프레를 하신 분들이 지나가셔서 드렸거든요..

너무나도 완성도 높은 코스프레에 감동햇는데 클리어스카이 커뮤 보이스가 포함된 구성의 무지갯빛LETTERS와 추억은 클리어스카이 무대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

오늘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던 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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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종료되고 선입장해서 보지 못했던 칠판과 앙케이트를 구경하고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기타와 부스용품을 앞뒤로 매니 군시절이 떠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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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서 받은 선물과 명함들을 정리하니 책상을 가득 채웠습니다.

어릴때 좋아하는 작가분 부스에 가서 간식 챙겨드리고 싸인받고 오던 때가 어제 같은데 시간이 많이 흘러 제 부족한 그림을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걸 현실로 느끼니까 감사함과 뭉클함이 아직까지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 꼭 언젠가 해보고 싶었던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친구들과 밴드하기, 다른 하나는 작가로서 행사에 아이마스 부스를 내기.

여기까지 딱 그만큼의 인생이 더 걸렸습니다.

밴드부조차 들어가보지 못한채 의무교육을 마치고 코로나로 인해 부스 참여가 전부 무산되어 그대로 군 입대를 했음에도

계속 좋아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언젠가 내가 바라던 순간이 온다는걸 오늘 느꼈어요.

사실 많이 미흡하고 반성할 점도 많은 부스였지만 그렇기에 다음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또 가슴이 뜁니다!

이 글을 읽는 모두에게도 그런 순간이 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앞으로도 아이마스입니다!


아 이 마 스 !!


읽을거리)


8년지기 @ㅏ재들과 신데마스 전시회 보고 왔습니다


10n년차 프로듀서가 보고 온 '내한' 라이브




댓글
  • Acek 2025/06/14 22:56

    맨날 보던 그림의 작가가 인지도 없는 척을 하다니!

    (3hd0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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