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약이네 뭐네 하는 방식으로 공격하는 건 동조할 수 없는 게

1. 근본적으로 '빨간약'이라는 단어 자체가 가진 위험

'빨간약'이라 부르니까 심각성을 망각하게 되는 모양인데

엄연히 신상털이고 범죄의 영역에 들어가는 행동임. 함부로 동조하고 욕하다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고

운좋게 피하더라도 본인이 그런 광기에 동조했다는 사실은 남아서 부끄러움으로 남게 된다.

2. 정말 본인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

이미 근본적으로 사실이든 아니든 법적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무시한다쳐도

정작 그 사람이 당사자가 맞는가? 아닌가조차 확실하지 않음. 그저 캡쳐 한 두개로 '얘'라고 주장하는 무언가가 있을 뿐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 욕하는 꼴이 될 수 있는데 거기에 동조해주기 힘듬

3. "얘네는 이번에 진짜 잘못한 거 맞으니까 허용해도 됨. 착한 혐오 해도 됨"

그렇게 문제에 대해 눈감아주기 시작하고 허용해주면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쉽다.

설령 그런 빨간약이 이번 사례에 한해 전부 맞다고 쳐도

다음번엔 대충 문제 조작해서 ㅇㅇㅇ 버튜버 논란.JPG 이딴 글 올려서 여론만 만들면 신상털이고 뭐고 전부 정당화 될 수 있다.

그러다가 아닌 거 밝혀지면, 고소 선언하면 호다닥 도망가면 끝일까?

4. 도덕적 문제를 떠나 효용성이 떨어짐

그런 방식의 공격은 싱벙갤이나 키갤 같은 수준에서나 먹히는 방식이지

최소한 유게 버튜버 팬덤에선 극도로 거부감을 느끼는 방식임.

모두가 ''를 사실 위주로 비판하는 상황에서 굳이 엄청나게 극단적이고 위험한 공격 방식을 가져와서

'이 정도는 해도 돼' VS '이러면 안 된다' 라는 식으로 굳이 여론을 양분 하려는 의도가 뭔지..?

자기가 하는 행동이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사람으로 보이거나, 의도적으로 여론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로 보여질 수 밖에 없음.

그냥 사실로만 까도 충분한 상황이고 까들이 원하는 도파민도 확실한데

확실하지도 않고, 범죄 영역에 닿은 행위를 굳이 끌고 올 필요성이 한 가지라도 있나? 난 없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