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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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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 아이들이 망설임 없이 웃는 얼굴로 저를 불러주는 날이,
언제까지일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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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던 그날은
특별한 이벤트도, 멋진 계획도 없었습니다.
늘 그렇듯, 그저 웃고, 달리고,
물에 뛰어들고, 햇살 아래에서
잠시 쉬던 즐거운 하루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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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들고 있었지만
기록을 남기기보다는
그 순간을 조용히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컸습니다.
아이들이 웃는 쪽으로 걷게 되고,
작은 손짓 하나에도 마음이 머물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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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이제 카메라를 의식합니다.
제 마음을 아는 듯 포즈를 취해주기도 하고,
어쩔 땐 조용히 시선을 피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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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아직 세상도, 카메라도 전부 놀잇감입니다.
그 자유로움이 좋아서, 저는 그저 따라가며 셔터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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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다 담기지 않지만
그날의 공기, 아이들의 웃음,
그리고 함께했던 마음만큼은
조금이나마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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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이 담고 있는 것은
그 순간을 온전히 느꼈던
그날의 온도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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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그 따스함을
먼훗날 아이들이
사진을 보며 기억해주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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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놀러왔습니다.
여전히 아이들은 커가고있고,
전 아이들을 따라다니며
그 순간을 놓치기 싫은 마음에
셔터를 누르고있습니다만,
눈으로 담고 싶은 나날이 많아지는 요즘이네요.
한편으론 매일이 아쉬워
아이들을 볼때마다 카메라를 꺼내들곤 하는데,
이 시간이 얼마나 더 갈지 걱정이 늘어만 갑니다.
그럼에도 하루하루 웃으며 행복하게 보내고있는 요즘입니다.
여러분들도 즐거운 오늘, 보내고계신가요?ㅎ
다음에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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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청-산 2025/06/14 13:28

    추천 추천

    (gulLk8)

  • [a1]다희아빠 2025/06/14 13:56

    감사합니다.

    (gulLk8)

  • 댕댕이5 2025/06/14 15:24

    추천 추천

    (gulLk8)

  • [a1]다희아빠 2025/06/14 15:5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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