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이자 현 제국 섭정 로부테 길리먼
前 울트라마린 2중대 캡틴이자 現 레프테넌트 데미트리언 타이투스
이 둘이 워낙 광신과 꼰대짓이 넘치는 40K 세계관에서도 무작정 코덱스 아스테르테스만 따지는 게 아니라 상당히 상식적으로 융통성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역대 주인공 챕터 울마 아니랄까봐 꽉 막히진 않고 어느 정도 유도리있는 챕터구나!' 하고 생각하기 쉬운데
현실은 반대임. 얘들만큼 스마 챕터들 중에서 코덱스 깐깐하게 따지는 애들이 없다
비슷한 수준으로 따지자면 임페리얼 피스트 같은 근-본 꼰대 챕터들도 있긴 한데 정도만 따지자면 얘들이 더 심함
대표적으로 과거 타이투스가 맡았고 현재는 아케란이 맡고 있는 2중대 캡틴의 별명이 '감시의 군주(Master of Watch)'인데
얘네들 주 업무 중 하나가 바로 챕터 내부에서 코덱스 어기는 애들 찾아서 영창 보내는 업무임. 그 정도로 깐깐하게 코덱스를 준수함
울트라마린이 이 정도로 이러는 이유는 길리먼 때문인데, 코덱스 저자가 바로 길리먼이다 보니까 유전-아버지의 유훈(?)을 철저하게 따라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이 깊게 박혀버린 거
물론 이게 길리먼이 원해서 이랬던 건 절대로 아니었던 현상이라서
1만년 동안 꿀잠 자고 일어난 길리먼이 아들들이 자기 보고 아빠 우리 코덱스 한 줄도 안 틀리고 지켰어여ㅎㅎ 이러는 거 보고 뒷목을 잡았다는 설정이 있음
굴리먼이 레안드로으 알았으면 회초리부터 들었을듯
굴리먼이 레안드로으 알았으면 회초리부터 들었을듯
길하하 : 어허허허 이 불경한 프라이마크가 감히 신성한 코덱스를 어겨버리고 말았네요 이거 채플린 님의 문책을 받아야 할 거 같은데 어허허허
레안드로스 : (삐질삐질)
??? : 아니 우리 사단장님이 육군규정 만드셨다니까ㅋㅋㅋㅋ 이걸 어겨? 너 영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