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의 일본식 정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미친년이 하도 미친짓을 많이해서 뭐든 다 의심이 가지면... 후두려 까도 정확히 알고 까야죠. 추천!

한국 전통건축과 일본 전통건축의 차이를 구분할때 중요하게 보는 몇가지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서까래 입니다... 한국은 자연스런 곡선을 만들기 위해 선자서까래(선자연)을 쓰고, 일본은 각재를 맞춰 쓰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누가바도 니뽕풍이고만..샛바닥이 웨케 긴지원..

그냥 인터넷에 절병통 이라고 검색해 보세요... 저런건 우리나라 사모지붕에 대부분 적용 됩니다.

대구 도동서원 환주문 지붕에도 있고... 그냥 흔하기 네 변의 길이가 같은 정사각형 탑형 지붕에 많이 쓰이는 장식물 입니다...

저도 일본풍이라 해서 제일 먼저 본 것이 선자서까래였습니다,
기와나 처마, 공포 모두 일본풍이라 할 것은 없었습니다.
단지 우리 정자엔 그닥 없는 차 마시는 시설이 있다해서 그러는가 보다 했는데
그것도 명확한 지식을 가지고 권위있게 말한 건 아닌듯 했습니다.

전체적인 비례가 이상하긴 한데, 듣기로는 원래 지붕이 없던것에 지붕을 억지로 올려 놓다 보니 이상한 비례가 되었고, 결국 저 절병통 역시 좀 과한 형태라 괴기 스런 모양의 건물이 된건 맞습니다...

맞습니다... 저 정자가 저 위치에 존재 하는것 부터가 상당히 이상하고 의심스러운... 비엔날레 전시 작품을 가져다 엉뚱하게 지붕을 올려 놓고, 건축법도 지키지 않은 불법 구조물이라...

오 설명해주시니깐 잼있네용

그런 의심이 충분히 있으니
저거 빨리 철거해버려야함
거니ㄴ이 철거 안하고 나간 이유도 분명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