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백종원이 성시경한테 프랜차이즈 하나 만들어주겠다며,
예산시장에 매장을 위한 메뉴개발, 인수인계를 해달라고 요청함.
그런데 문제는 성시경은 본업이 가수임.
요리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당연히 본업이 아님.
그리고 요리를 잘하는 것과, 프랜차이즈 메뉴를 개발하는 것은 천지차이임.
재료 수급, 저장이 용이한지 여부, 마진에 회전율까지 고려해서 메뉴를 개발해야 하니까.
유명한 요리사가 만든 프랜차이즈라고 대박이 터지지 않는 이유가 있지.
그리고 또 설령 메뉴를 멋지게 개발한다고 해도,
그걸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또 천지차이의 일임.
수학을 잘한다고, 수학교사가 될 수는 없는 것처럼.
거기다 성시경은 연예인이라 방송도 하고, 공연도 해야하니,
본업인 사람들보다 매장을 관리하고, 메뉴를 개발하고, 인수인계해줄 시간이 적을 수밖에 없음.
이렇게 조금만 생각해봐도, 성시경보고 메뉴를 개발하고,
인수인계해서 프랜차이즈를 만들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음.
난 그래서 이걸 보면서, 백종원이 사실 프랜차이즈 만드는 게 그렇게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구나.
그런 마인드로 일하고 있으니 수십개씩 프랜차이즈 만들어내고,
그중 상당수가 망해버렸던 게 이상한 일이 아니었구나 하고 느꼈음.
예전에는 될것 같은것을 위주로 했다면
이제는 내가 하면 무조건 된다라는 마인드라......
사실 가게경영에도 별로 전문지식 없는거 아닐까?
예전에는 될것 같은것을 위주로 했다면
이제는 내가 하면 무조건 된다라는 마인드라......
사실 가게경영에도 별로 전문지식 없는거 아닐까?
걍 성시경 네임밸류 공짜로 쓰겠다는건데 성시경이 눈치채서 까인것.
근데 확실히 성시경이 눈치는 빠른 것 같음.
저기서 이 말이 제일 어이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