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는 현재 마녀들 중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견습 마녀임.
막내 마녀인 만큼 잡일 다 떠넘김 당하는 마녀 왕국 대표 잡일꾼임.
근데 레비는 악착같이 살아가는 만큼 상황 파악 능력을 갖췄고, 본인 재량에서 감당 가능한 일과 못하는 일을 구분할 줄 앎.
뭐...삐끗해서 엘프 외래종 교도소 신세를 진 전과자이긴 하지만...
반대로 교주가 오기 전에 이미 고위 마녀 타이틀을 딴 벨벳.
먼저 비교 대상들부터 살펴보겠음.
처음에는 고위 마녀라고 나오는 비교 대상들이 프리클이랑,
포셔 정도였고 나머지는 여왕인 벨리타가 전부였음.
비교 대상이 프리클과 포셔 둘 뿐인데, 프리클은 메인스에서 능력을 충분히 보여준 케이스임.
포셔도 마녀 왕국에서 바가지 장사를 해도 손님들이 찾고, 고위 마녀 소집한 자리에서 벨리타 상대로 대놓고
'내 능력 최대한으로 발휘할 테니까 그만큼 지원 해주세요.' 라고 당당히 요구함. 물론 이건 이번 테극에서 보여준 모습이긴 함.
아무튼 다른 고위 마녀들이 너무 뛰어나다 보니 벨벳도 당연히 얘네들 정도는 되는 마녀라고 생각했음.
실제로 코코 탈취하니 프리클의 덩쿨 마법이 봉인돼서 프리클이 벨벳을 피해 다녀야 했음.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롤렛과
셰렴이라는 케이스가 추가됨.
셰럼? 능력은 뛰어난데 본인 취미생활과 관련해서 월권 행위를 하는 바람에 처벌 받음.
롤렛? 얘는 능력은 뛰어난데 하필 테극에서 보여준 모습이 벨벳한테 통수 맞기 였음.
하지만 저 두 행보가 셰럼과 롤렛의 능력이 부족하다로 직결되지는 않음.
왜냐면 둘 다 저지른 실책으로 인해 일어난 일들이 사실상 억까나 다름 없었기 때문임.
셰럼은 설마 사적으로 채워 넣은 책장 속 자필 라노벨에서 존재의 유령이 튀어나올 줄 몰랐음.
롤렛도 설마 다른 마녀들이 벨벳 같은 개폐급 마녀보다도 자신을 견제할 거란 계산을 못했음.
그래도 롤렛은 이번 테극에서 고위 마녀다운 모습을 보여줬음.
평소에 늘 웃으면서 모나미~ 봄바디에~ 꼼빠냐~ 이런 말만 하던 애가,
바리에가 개짓거리 하려는 거 눈치까고 네녀석이라고 멸시하면서 대놓고 주제 넘는 짓 하지 말고 수준에 맞게 놀라고 꼽줬음.
즉, 고위 마녀 평균은 프리클, 포셔, 셰럼, 롤렛 네 명만 놓고 보면 유능함을 증명한 애들임.
근데 거기에 벨벳 하나 넣는 순간 갑자기 고위 마녀 평균이 확 떨어짐.
요정 왕국 차지하기? 롤렛이 도와줬는데도 롤렛 통수치고 반만 성공했음.
마녀 왕국 차지하기? 본인 자만심을 못 누르고 에르핀이 내 건 1대1 낚시에 넘어갔다가 줘팸 당해서 진압됨.
그 결과 벨벳은 고위 마녀에서 강등 당해서 레비 아래 급으로 떨어졌고 그게 최근 테극까지 유지되었음.
![트릭컬 리바이브] 얼탱 (얼음탱커) - YouTube](https://imagecdn.cohabe.com/sisa/4658779/1481114204871.jpg)
본인 능력을 증명해서 고위 마녀 복귀한 것도 아니고...
![[트릭컬 리바이브 ? 테마극장] 갱스터를 위한 왕국은 없다 PV](https://imagecdn.cohabe.com/sisa/4658779/1481114204872.jpg)
그렇다고 유일한 장점인 힘은 디아나(왕년)은 커녕, 스노키한테 털리는 수준임. 물론 이 경우엔 스노키가 대단한 거지만...
결과적으로, 벨벳은 타고난 능력이나 재능은 고위 마녀 급이 맞지만...
그 뛰어난 능력치로 보여주는 기량과 행동거지는 딱히 레비 보다 위인 것 같지는 않음.
얼탱아...
알바 몇개 쉬라고 해도 안쉬는 아이
알바 몇개 쉬라고 해도 안쉬는 아이
레비가 수감된 기간동안 마녀 왕국은 인력난에 시달렸다.
그야말로 슈퍼 알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