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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뜬다, 아주머니들의 농담.

아주머니들 단체로 놀러왔는데 


식사 중에,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김성주 씨가
"그럼 혹시 아내분들, 화났을 때 남편이 풀어주는 방법 좋은 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라고 하더군요. (아마 앞서 편집점이 있었을듯, 남편 때문에 화나는 일을 누가 말했다든지)


아주머니들이 뭐라 웅성웅성거리자 김성주 씨가 "아, 돈은 말고.." 하니까

다들 의외라는듯 "? 돈 말고요?" "돈 말고?"
를 다같이 진짜 쉴새없이 되묻다가 누군가 큰 소리로 "돈 말고 없어!" 하니까 다같이 빵 터지고

출연자들 중에서는 김용만, 정형돈만 웃으며 받아쳐주고
나머지 김성주, 안정환과 게스트로 나온 알베르토, 기욤, 다니엘, 오취리 등은 정말로 당혹스러운 표정 짓더군요.

그러자 아주머니들이 "아, 돈이면 즉시해결, 즉시해결" 이러면서 또 웃고.
한 아주머니가 "아, 돈주고 얼굴 안보여줘야지" (자막은 '걸크러시'라고..;;) 이러니까 아줌마들 단체로 또 박수치며 빵빵 터지고..

또 다른 아주머니도 질세라 "돈은 식탁에 놓고, 가만히 사라져야지!" 이러고..
그냥 농담이라도 이상한데, 농담같지도 않았습니다. 웃으며 속내보이는 느낌이라 그래야하나..

그나마 김용만, 정형돈이 계속 그래그래 해주면서 웃어넘기긴 하는데
이때 외국인 게스트들 표정이 진짜 ..이 날 방영분 중 처음으로 완전히 굳어있었습니다.

정형돈이 그거 캐치하고 다시 "아.. 어머니들, 총각들이 결혼생활 또 너무 안좋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
"좋은 것도 하나만 얘기해주세요." 하니까 

한 아주머니가 "아, 전 다 좋아요.. 남편을 좋아해서요. 얼굴만 봐도 좋아요.." 하니까
다른 아주머니들이 득달같이 껴들어서 진짜 이상하다는듯 "얘는 남편을 진짜 좋아해요." "얘는 좀 그래요." 하고..

그 뒤로는 그래도 남편들 닭살돋는 이름으로 폰에 저장했다는 이야기로 넘어가서 분위기가 풀리긴 했습니다만..


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민감한걸수도 있겠습니다만,
가끔 방송에 아주머니들 중심으로 나오는 에피소드 생기면 이런 일들이 너무 잦은 것 같아요.

남편들을 이상한 방식으로.. 깎아내리고 좀 심하게 말하면 비하하는듯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그걸 다들 재밌다고 웃더라구요. 

이건 뭉뜬은 아니고 다른 방송이긴 했습니다만
(제가 집에서 일하는 날엔 라디오나 TV를 그냥 틀어놓는 경우가 많아서 별별 프로그램들을 BGM삼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남편을 ATM에 비유하는 아주머니도 나온 적 있었고.. 상한음식 있으면 남편주면 된다고 하고 막 아줌마들 다같이 웃는 것도 들었었고..
라디오도 뭐.. 주부들이 보낸 사연들 중에 남편 이상하게 말해서 웃기죠?웃기죠? 다같이 비웃어주세요, 하는 일이 부지기수..

실생활에서도 들은 적이 있는데, 동네에 브런치카페가 있어요. 
한달전쯤? 노트북 들고가서 대강 아점 먹으며 뭐 좀 하고 앉아있었는데 그때도 젊은 엄마들이 다 남편 희화화해서 웃고 떠들고들 그러시더라구요.
안듣고 싶었지만.. 너무 발성,발음들이 좋으셔서; "오빠랑 오빠네엄마(;)랑 둘다 인물 없잖아. 그나마 일이라도 열심히들 하니까 나랑 살지"
뭐 이런 소리가 들리더군요. 뜨헉 했습니다 진짜.. 근데 다들 좋다고 웃으면서 맞장구 쳐주고 
급기야는 "(남자가) 돈 잘 가져오고 나랑 안싸우면 그만인데, 낭만같은 것 좀 안바랐으면 좋겠다"
이런 말도 나오고.. 꽃사들고 오면 징그럽다면서. 

아 진짜 좀..

.. 일단 "일부" 결혼한 여자분들 사이에선 누가누가 더 자기 남편을 하찮게 말하나, 가 유머인 경우가 잦..나봐요.
이게 참.. 많이들 그런 유머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거잖아요. 

참.. 안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압니다. 서로 위하고 잘 지내는 부부들도 많겠죠. 
그런데, 왜 저런 식으로 남편 비하하고 비웃으며 깔깔대는 일이 '하나의 작은 문화'처럼 방송과 실생활에서 심심찮게 목격되는걸까요.

진짜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게되었습니다.

나중에 결혼해서, 내 아내나.. 아내의 친구들에게 뒤에서 저런 취급 받게되면 전 정말 살기 싫어질 것 같아요.
댓글
  • 식물 2017/12/20 15:23

    다 본인얼굴에 침뱉는건줄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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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킵비트 2017/12/21 00:21

    전 남편진짜 넘 귀엽고 잘챙겨주는편인데 나가서는 자제하구있어요 어쩌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조용히해요 ㅠㅠ 부부마다 다른거라 끼기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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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큐v 2017/12/21 09:08

    요즘 남녀를 떠나서 저런식으로 말하는게 많은거같아요. 결혼해서도 사이 좋으면 깎아 내리고... 아내는 남편 깎아내리고 남편은 아내 깎아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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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nslator 2017/12/21 09:29

    지금 한남거리며 페미니즘인가 뭔가에 경도되있는 여고생 여대생들 나중에 저러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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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븐 2017/12/21 09:32

    남자들은직장에서 아내 비하 안하는데
    옛날 부장들 개그로 그런농담이나 하지
    요즘 애아빠들은 그런농담 안함.
    그렇게 비하하면서 수다떨거면 결혼은왜한거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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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후아빠 2017/12/21 09:32

    그 정도 농담 할 정도면 다들 잘 살고 계시는 분들일 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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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리스트윈 2017/12/21 09:36

    아줌마들 세대는 안타깝지만 아직 그런세대죠...
    불쌍한 인생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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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윗베리 2017/12/21 09:48

    남자들도 와이프가 스킨십하려고 한다고 하면 가족이랑은 그러는거 아니라고 말하듯 여자들도 그런식으로 말하는거겠죠
    정말 서로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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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쥬스 2017/12/21 10:06

    진짜 저러면 말안함. 너무 당연한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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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럴수도있재 2017/12/21 10:08

    저도 아줌마인데 그런 농담 이상하네요.  해보적도 없고. 저도 그런 농담 들으면 앞에서는 웃어야할 거 같은데 속으로는 이 사람 뭐야, 하고 생각할 거 같아요.  .
    그런데 상황은 좀 이해가 가는데, 아줌마들 사이에 남편 자랑하기가 좀 힘든 분위기가 있어요.  기성세대에 부부생활이 행복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불행한 아내 앞에서 "우리 남편은요~" 하고 자랑하면 대단히 눈치없게 구는 거거든요.  그러니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솔직이 얘기를 못하고, 덜 행복한 사람들이 대중적인 (즉 평균적으로 불행한) 기준에 맞추어서 농담을 하게 되는 거예요.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 커플들보다 불행한 커플들이 많다보니까 농담조차도 그런거죠.
    작성자님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면 작성자님 아내는 남들 앞에서 그런 농담을 하지 않을 거예요.  집에 와서, "남들은 이렇게 말하더라. 난 분위기 맞추느라 따라 웃었는데, 나도 그런 결혼생활이 아니라 다행이다.  남편을 잘 만났다" 그러고 남편에게 말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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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즈 2017/12/21 10:12

    울 어머니가 영어모임 다니시는데 거기서 자기남편이나 남자들에대해 함부로 말하는 아줌마들 많다고 그러시던데
    누구 딸이 결혼했는데 남자가 돈이많으면 무조건 결혼 잘했다고 추켜세우고..
    라디오는 속칭 "제 남편 같이 타박해주세요"식의 사연이 너무 많아서 못듣겠음. 사회자가 여자편만 들어주는게 점점 더 심해지는거같음.
    뭐 종편티비에서 중년아주머니들 나와서 남편 흉보는 프로그램정도야 그려러니 했었는데..
    요새 젊은 예능도 보면 ''철없는 남편과 그걸 혼내는 아내' 가 하나의 웃음코드로 굳어지는거같아서 좀 씁슬함.
    그런 대중문화에 영향을 받는건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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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현빈엄마 2017/12/21 10:26

    정말신랑이싫거나 정떨어짐 저런얘기도안합니다
    그냥입꾹다물고있어요
    그냥아줌마들의 할일없는 농담이죠
    어머ㅡ저여자는왜신랑을저리얘기해?이렇게 민감하게받아들이는아줌마도잘없구요
    오히려우리신랑과나는너무좋아ㅡ너무잘지내
    좋아죽겠어
    그럼은근 아줌마들의 시기대상이라해야되나
    한마디로좀재수없는여편네가되는.이상한
    곳입니다ㅜㅜ 그래서좋은것도좋다고
    곧이곧대로안말하게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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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체고양이 2017/12/21 10:39

    수준낮은 남자들이 아내와의 애정행각을 두고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야~ㅋㅋㄱ 나는 마누라 샤워소리가 제일 무서워~ㅋㅋㅋ 이러는거랑 똑같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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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멋쟁이 2017/12/21 10:45

    사실 아내나 남편이나 서로 자기 그룹안에서는 그런 농담 주고 받는거 흔하죠. ㅎㅎ
    다만, 티비에서 남자들이 그런 농담하면, 어우~~~ 이러면서 여자들이 하면 뭉뜬처럼 그냥 걸크러쉬네 뭐네하면서 웃고 넘기는게, 불편할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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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nokio 2017/12/21 10:52

    괜찮다는 댓글이 많은게 멘붕인 게시글 이네요
    서로 부부끼리 나가서 자기 부인 남편 흉보는게 재밌어요??? 친하니까 가능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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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만해^현띠가 2017/12/21 10:54

    아줌마인 입장에서 남편을 저렇게 희화해서 이야기하는 건 그래도 정이 있어서 "으이그~"하는 심정으로 이야기하는 겁니다
    진짜 싫으면 완전 정색해서 아예 말 꺼내기도 싫어하거나 아님 목소리 톤이 달라요
    다들 이렇게 모자라는 남편들이랑 재미나게 산다는 걸 어필하고 싶어서 그러는걸지도 몰라요
    밖에 나가서 남편 칭찬하고 그러면 내 얼굴에 셀프 금칠하고 자화자찬하는 거랑 비슷하게 느껴져요
    글구 구성원중에 좀 불행한 부부가 있다고 하면
    그 사람 앞에서 눈치없게 떠들고 싶지 않아서
    누구 남편이 더 모지리인가 선발경쟁하는 겁니다
    글구 남 욕하면서 웃고 떠드는것보다 남편 흉보면서
    웃고 떠드는게 건강하잖아요.
    왜냐면 여기서 흉보는 내용은 남편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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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더굴소스 2017/12/21 10:54

    근데 아줌마들 저런 대화하면서 웃긴한데 뒤에 더 얘기하면 그때부턴 분명 욕인데 자랑이에요. 위에 꽃들고오면 징그럽니뭐니하는게 욕이 아니라 울남편 꽃들고온다 자랑이고 그런식임 츤데레 비슷하게.
    좋은 화법은 아닌데 윗댓글들말대로 사이나쁘면 저런 소리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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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커피 2017/12/21 10:57

    진짜 방송에 나와서 돈 돈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돈 좋은 건 알지만 방송에 나와서 돈 얘기 하는 것 보면 안타까워요.
    물질 만능 최정점에 들어선 것 같아요.
    할 얘기가 돈 밖에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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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마리 2017/12/21 10:58

    TV에서 유부남 연예인들이 결혼 앞둔 남자 연예인들에게 결혼하지 말라느니, 다시 생각해보라느니 하고, 다른 유부남 연예인이 결혼생활 행복하다고 하면 거짓말 하지 말라고 몰아가고 그런 게 아주 당연한 유머코드로 쓰이잖아요. "와이프 샤워하는 소리가 제일 무서워~" 같은 말은 어떻게 보면 부부관계의 가장 은밀한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내용인데 그런 얘기가 12세 관람가 공중파 예능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심지어 굉장히 흔하게 쓰이기도 하구요. 말하자면 뭐 그런 거랑 비슷한 거겠죠. 보는 사람에 따라 저렇게까지 본인 얼굴에도 배우자 얼굴에도 침 뱉어야하나, 눈살 찌푸려지기도 하지만 윗댓대로 저런 얘기를 순전히 농담으로 할 수 있을만큼 편안한 상황이겠거니 생각할수도 있는 정도요. 윗댓에서 남자들은 결혼생활에 대해 저런 식으로 험담하는 거 본 적 없다고 하시는데 전 남초회사 근무하면서 하루에 열두번도 더 저런 말 들어요ㅋㅋ 희한하게 남자분들은 젊을수록(신혼 극초반 제외하고), 여자분들은 연세가 좀 있으실수록 결혼에 대해 저런 농담들을 하시더라구요. 여자는 나이 들면 돈과 친구가 필요하지만 남자는 나이 들면 애들 엄마와 아내가 필요하다는 글 인터넷에서 본 것 같은데 뭐 그런 류 사상의 연장선인가 싶어요 지금 사십대 후반~오십대 되시는 어머님 아버님들 대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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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옹123 2017/12/21 10:59

    뭔가 저는 어머님들 많이 대했지만 저런식의 농담하시는경우는 진심이 아니라, 나름의 겸손이랄까....
    저희 엄마가 밖에서 가족자랑 자식자랑 절대 안하는데 같은맥락 같아요.
    가족을 살짝 낮추는 나름의 애정표현...
    그렇다고 남편 자식 사랑안하는거 아니에요. 사랑하시니까 저런식으로 농담도 가능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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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즐링♡ 2017/12/21 11:01

    시어머니가 저한테 자주 하시는 말씀이..
    남자들은 모른다
    남자들은 애도 제대로 못보고 생활 전반에 벌어지는 일들을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는걸 못한다
    남자들은 생각이 짧고 단순하다
    남자들은 말도 생각없이 할 때가 많다
    에요..자주 들어서 그런가 진짜 시아버지가 그렇게 보일때도 있고
    시어머니 아들이 그래도..그냥 저보고 참으라고 쉴드(?)쳐주시는건가 싶을때도 있고 그래요
    근데 심지어 시엄니는 아직도 시아버지한테 하트 뿅뿅.. 헌신적이심..
    본문이랑 핀트는 좀 안맞는 말들이긴 하지만, 읽다보니 시엄니 생각나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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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지나 2017/12/21 11:05

    살다보면..남편들도 부인 흉보고...부인들도 남편 흉봅니다.
    저건 집단이 모이니 좀 머랄까 과장되었을수도 있겠죠..
    서로마냥 365일 24시간 좋은건 아닙니다.
    저 아주머니 나이때가 되면 남편한테 쌓인것도 많겠죠..
    그렇다고 남편한테 직접얘기하면 가정파탄밖에 더 납니까..
    그걸 그냥 친구끼리 푸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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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Bo 2017/12/21 11:05

    가족이랑 그러는 거 아니다란 글로는 콜로세움 열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뒷담에 착한 뒷담이 어딨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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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미 2017/12/21 11:13

    아줌마어 번역에 서투르면 그렇게 느낄수도 있습니다
    우리남편이 꽃사다주면 징그러워 = 남편이 꽃을 사다줬다. 부러워해줘.
    우리남편이 밤마다 추근대면 귀찮아죽겠어 = 남편이 아직 기력이 좋고 나를 여자로 본다. 부러워해줘.
    우리남편은 집에 들어오지말고 돈만 착착 갖다주면 좋겠어 = 남편이 집에 잘들어온다. 부러워해줘.
    그거 다 자랑이에요 ㅋㅋ
    그런말 할때 어머어머 꽃도사줬어? 라거나
    아이고 무슨음식을 해먹이길래 남편이 아직 청춘이래? 하면서 띄워줘야지
    그때 눈치없는 진지충이 "그래 니남편 진짜별로네" 라고 말하면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다가
    한두명씩 어머 아들 집에올때됐네, 어머어머 나도 집에 쌀안쳐놨는데 깜빡했다 하면서 일어나고 자리 파토납니다 ㅋㅋㅋ
    그리고 그 진지충은 아줌마들이 다시는 안부르고 왕따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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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왕사자 2017/12/21 11:15

    남자들 농담도 제가 정말 싫어하는건,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다." 하는식의 농담이죠.
    사실 부부관계에서 남자쪽이 순수히 액션을 취하는 입장이라 지치는건 이해하는데 (저도 지칠때가 있긴하지만..)
    물론 거의 일부층에서 주도하고 나머지는 그냥 같이 웃어주는 정도이긴한데,
    가끔 정색하고 저러는 인간들이 있어서 저런 농담을 질색하는 편입니다.
    하긴, 외도하는걸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개X들도 몇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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